▲ 동국대 경주캠퍼스, ‘에너지 토크콘서트’ 개최 [사진 제공=동국대 경주캠퍼스]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이준식)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2017년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인 ‘K-MOOC’ (이하 ‘무크’) 사업에 참여할 신규 무크선도대학과 분야지정 강좌를 선정해 발표했다.
K-MOOC는 대학의 우수한 강좌를 인터넷을 통해 일반 국민에게 공개하는 사업이며, 2015년 10월 서비스 개통 이후 약 5만 6천여 명의 사람들이 수강신청을 했던 것에 비해, 현재는 약 26만 명이 수강신청을 하고 있어 학습자의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이에 교육부는 K-MOOC 서비스의 안정화 및 활성화를 위해 2017년 160개 이상의 강좌를 새로 개발해, 기존 강좌 143개를 합해 총 300개 이상의 강좌를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공학 및 자연분야, 지역특화 및 기초교양강좌, 학문간 융합강좌, 한국어 강좌 등이 국·내외 학습자의 수요가 높은 분야에서 새롭게 중점 개발될 계획이다.
'2017 무크선도대학'은 신청대학 27개교 중 10개교가 최종 선정됐으며, 선정 대학은 4차 산업혁명 대비 학문간 융합, 지역 특성을 고려한 특화 과정 등을 자체 계획에 따라 2개 강좌씩 개발할 예정이다. 또 신규 선정 대학과 더불어 ’15~‘16년에 선정된 기존의 무크선도대학 20개교 또한 대학 당 3개 강좌 이상씩, 총 60개 강좌를 추가 개발할 예정이다.
2017 무크선도대학인 숭실대의 강좌를 보면 ‘생명정보개론’, ‘디지털 패브리케이션’ 등 ‘4차 산업의 주요 분야인 BT와 IT의 융합을 중심’으로 특화된 강좌가 개발되며, 단국대는 ‘빅데이터 관련 소프트웨어’를 중점 개발 분야로 정하고 오픈소스 프로그램인 ‘R’에 관한 묶음 강좌를 3년에 걸쳐 개발하는 강좌가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교육부 이 영 차관은 “K-MOOC 강좌를 통해 급변하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학습자의 다양한 관심 분야와 요구에 적극 부응하고 미래경쟁력을 갖춘 인재 개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강좌의 다양성 확보 및 질 제고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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