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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하면 문·이과 모두 수학 성적 제일 많이 올라"

진학사, 2만 3천여명 학생 성적 분석

[경기교육신문=이성훈 기자] 대입 수학능력시험에서 만족할 성적을 얻지 못해 재수하는 경우, 문·이과 모두 수학 과목 성적이 가장 많이 오르고, 3등급 학생들의 성적 향상이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입시업체 진학사는 2016학년도와 2017학년도 수능 성적을 자사 홈페이지 '진학닷컴'에 입력한 학생 2만 3559명(인문 1만 2284명·자연 1만 1275명)의 성적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분석결과 영역별 성적 상승은 인문계의 경우 46.8%가 수학(나형) 성적이 올랐다. 국어와 영어는 이보다 다소 낮은 44.6%와 43.9%가 각각 성적이 올랐다.


자연계 역시 수학(가형)의 성적 상승비율이 52.5%로 가장 높았다. 국어와 영어 과목이 오른 학생의 비율은 각각 40.7% 40.5% 였다.


진학사 측은 수학의 중요도가 높은 이과 뿐 아니라 문과 재수생의 수학 성적 상승 비율이 높은 것은 인문계 학생은 재수시 수학에 시간을 더 투자하고, 조금만 노력하면 성적이 오르는 영역 특성 등 때문으로 분석했다.


등급별 성적 상승 비율은 인문·자연계 모두 3등급에서 가장 높았다.


인문계의 경우 성적이 오른 학생 비율은 국·영·수 모두 3등급→2등급→4등급 순이었고, 자연계의 경우 국어를 제외한 영·수는 3등급→4등급→2등급 순서로 분석됐다.


진학사 측은 등급별 수험생 비율 등을 고려할 때 다른 등급에 비해 3∼4등급 학생들의 지원 가능 대학 변화가 가장 크다고 설명했다.


또 2017학년 정시에 지원을 한 학생 633명에게 설문한 결과 정시에서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지 못할 경우 51%가 '반수'를, 29%가 '재수'를 선택하겠다고 답해 80%가 대입 재도전 의사를 갖고 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성훈 기자  shlee@edu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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