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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교육청, ‘세계평화교육 페스티벌’ 개최

7개국 500여 학생, DMZ 긴장 속에 꽃피는 평화 염원


[스쿨iTV]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적으로 치르고, 올림픽에 평화 메시지를 담아 학생들이 성숙한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세계평화교육 페스티벌’을 연다. 

오는 5월 28일부터 30일까지 강릉과 고성 DMZ일대에서 열리는 페스티벌은 도내 학교와 자매결연을 맺어 초청하는 중국, 일본, 러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카자흐스탄 7개국 중·고등학생과 도내 학생 500여 명이 참가한다. 

이번 페스티벌은 △올림픽 홍보와 스포츠 체험 △평화토론과 단오문화 체험 △고성 DMZ 평화행진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28일(일)에는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대외교육팀과 공동운영으로, 골볼, 보치아, 아이스하키 등 올림픽 및 패럴림픽 종목을 직접 체험하면서 참가자 모두가 하나 되어 어울리는 시간을 마련했다. 

29일(월)에는 유네스코 지정, 인류무형문화유산인 ‘강릉 단오제’ 수리마당에서 한국의 고유문화를 체험한다. 또한, 김광조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지역 본부장의 평화 강연, 학생들의 “평화란 무엇인가”, “평화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한 ‘평화 토론마당’으로 평화, 인권, 문화 다양성 등을 폭넓게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30일(화)에는 그 동안 분단의 상징으로 알려진 고성 비무장지대에서 평화의 메시지를 새기는 시간을 갖는다. 통일전망대 철책선 근처에서 DMZ 박물관에 이르는 길을 함께 걷는 ‘평화행진’, 239km에 이르는 비무장지대를 상징하는 239m 평화 붓글씨 퍼포먼스, 모두가 하나 되는 강강술래 활동으로 마무리 된다.

민병희 교육감은 “이번 세계평화교육 페스티벌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지로서 도내 학생들이 세계시민교육의 실천을 통해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하고, 분단과 긴장의 상징인 DMZ에서 주변국 학생들과 함께 인류 평화를 염원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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