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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서 나사렛대 물리치료학과생들 배움 나눈다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나사렛대 물리치료학과 학생. /나사렛대 제공


장애인 체육 꿈나무들의 축제인 ‘제11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가 16일 개막했다. ‘차별과 편견이 없는 따뜻한 소통의 장, 충남의 넉넉함 품’이라는 주제 아래 열린 개회식에서는 선수단과 학부모, 주요인사, 관람객 모두가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행사들이 펼쳐졌다. 

지체장애, 뇌병변장애, 시각장애, 청각장애, 지적장애를 가진 선수들은 초등학교부, 중학교부, 고등학교부로 나뉘어 육성종목과 보급종목으로 구분된 총 15개 종목에 출전한다. 육성종목은 골볼, 보치아, 수영, 육상, 탁구 등 5개 종목이며 보급종목은 농구, 디스크골프, 배구, 배드민턴, 볼링, 역도, 실내조정, 축구, 플로어볼, e-스포츠 등 10개 종목이다.

이번 대회서 나사렛대 물리치료학과 재학생 20여명은 오늘(17일)부터 폐막일인 19일까지 선수치료지원센터와 신체기능증진 체험관 부스를 설치하고 운영한다. 선수치료지원센터에서는 선수들에게 테이핑 요법과 치료 마사지 등을 제공해 경기 전후 부상 예방과 경기력 회복을 위한 물리치료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신체기능증진 체험관에서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유연성 검사, 균형 능력 측정, 체간 안정성 등 검사를 하고 가정에서 할 수 있는 운동방법도 안내할 예정이다.

이창렬 물리치료학과장은 “학생들이 장애학생 선수를 직접 만나 치료를 적용해봄으로써 경험의 폭을 넓히고 역량을 강화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의료봉사를 통해 선수들의 부상 예방과 치료에 힘써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개회식에는 아산 이순신빙상장체육관에서 이명호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 안희정 충남도지사, 김지철 교육감, 이형호 문화체육관광부 체육정책실장을 비롯한 1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대회는 17개 시도에서 선수, 임원 등 3141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19일까지 충청남도 일원에서 치러진다.


손현경 조선에듀 기자

2017.05.17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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