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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제도 개선’ 文 정부 최우선 교육 정책 과제로 꼽혀

문재인 정부가 우선 추진해야 할 교육정책으로 국민은 ‘대학 입시제도 개선’을 꼽았다.

9일 전북미래교육연구소(소장 천호성 전주교대 사회교육과 교수)는 ‘문재인 정부가 우선 추진해야 할 공약과 교육 정책’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소는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4일까지 전국 성인 남녀 465명을 대상으로 구글 설문을 통해 연구를 진행했다.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41.5%가 ‘대학 입시제도 개선’을 바랐다. 이어 ‘미래사회에 대비한 진로와 직업교육 강화’(20.4%), ‘초·중등교육 개혁’(13.5%), ‘교사 양성과 승진 제도 개선’(8.0%), ‘대학 교육 개혁’(6.0%) 순이었다.

대학 입시제도 개선을 위해서는 ‘대학 입시 단순화’를 선행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어 ‘대학 입학 전형 방식 축소’(15.3%), ‘수능시험 절대 평가화’(12.0%), ‘대학 입시 부정 방지책’(9.0%), ‘고교 내신 절대 평가화’(6.7%) 등이 뒤를 이었다.

유아 교육에서 우선 추진할 정책은 ▲국공립 유치원 설립 확대(45.0%) ▲누리과정 예산 국가 부담(25.8%) ▲어린이집·유치원에 대한 지도 감독 강화(14.4%) ▲사립 유치원 교사 처우 개선(7.1%) 순으로 바랐다.

교육환경 개선 및 교사 양성 제도에서 우선 추진할 정책으로는 ‘학급당 학생 수 축소’가 28.4%로 가장 높았으며, ‘교사 양성 과정 개혁’(25.6%), ‘교사 행정업무 경감’(22.1%), ‘학교 비정규직 처우 개선’(11.8%), ‘교장 공모제 확대’(8.0%)가 뒤를 이었다.

대학의 경우 ‘국·공립대학 공동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대학 서열화 해소’가 44.9%로 가장 높았다. 이어 ▲대학 경쟁력 강화(25.4%) ▲거점 국립대학 육성(14.0%) ▲대학 지원 재정사업 개혁(9.9%) 순으로 조사됐다.

전북미래교육연구소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종합해 ‘국정 운영 5개년 계획-100대 국정과제’에 반영될 수 있도록 이달 셋째주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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