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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경복대,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인재양성 프로그램 운영

경복대학교가 '사회 맞춤형 학과'를 통해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신개념 인재양성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경복대는 2012년부터 대학이 자체적으로 개발·추진해 온 전국 유일의 취업 프로그램 ‘100% 취업보장형 산학협력사업’과 ‘교육과정 개발사업’ 등을 운영해 왔다. 그 결과 경복대는 사회수요에 맞춘 고급인력 양성에 기여했다.

아울러 최근엔 교육부가 주관한 ‘2017년 사회 맞춤형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링크 플러스·LINC+) 육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링크 플러스 사업은 교육부가 산업체와 대학의 협력을 통해 산업을 선도하고 사회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사업에 선정된 대학은 2021년까지 5년간 교육부로부터 사업 예산을 지원받는다.

사회 맞춤형 학과는 학생 선발부터 교육과정, 졸업 후 취업까지 대학과 기업이 함께 운영한다. 경복대는 1차로 약손피부미용, 준오헤어디자인, 의료미용, 국제관광 등 4개 학과를 사회 맞춤형 학과로 운영한 뒤, 이 시스템을 점진적으로 모든 학과에 적용할 계획이다.

교육과정은 NCS 중심의 산업체 현장위주 직무교육으로 구성된다. 기초∙심화 현장실습을 통해 현장실무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돕고, 졸업 후에도 학생들이 중간 관리직에 해당하는 직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중견 관리직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또 산학협력 기업의 CEO 또는 해당 분야의 전문 관리자가 필요한 강의를 맡을 수 있게 했다. 기업 인사가 직접 수업에 참여해 학생들을 가르치고, 학생들은 해당 기업에서 실습, 현장견학, 생산장비 운영 등 기업맞춤형 교육을 받는다. 교육과정을 마친 학생들은 산학협약으로 정한 인원만큼 해당 기업에 중견관리자로 채용될 수 있다.

앞으로 경복대는 사회 맞춤형 학과 참여기업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학생들의 취업 이후 사후관리 시스템을 더욱 체계적으로 구축할 방침이다. 또한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인재양성을 위해 3D 프린팅, 가상현실(VR), ICT(정보통신기술), 빅데이터분석 등 로봇이나 인공지능(AI) 산업에 적합한 교육시스템도 구축, 미래창조형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