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코카콜라가 환경재단과 함께 ‘2017 코카콜라 어린이 그린리더십 4차 과정’에 참가할 초등학생 40명을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
2011년 첫 선을 보인 후 7년째 운영 중인 ‘코카콜라 어린이 그린리더십 과정’은 습지 탐사를 통해 어린이들이 생태계의 공생관계와 습지 자연정화 능력을 배우고, 나아가 물의 가치 및 소중함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어린이 환경 교육 프로그램이다.
교육은 연중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며, 수료 후에는 학생들이 제출한 환경보호에 관한 에세이 및 현장 참여도 등을 심사해 8명의 최우수 그린리더를 선발, 국외 람사르 등록 습지를 직접 탐사해보는 환경 해외 연수 특전의 기회가 주어진다.
이번 과정은 7월 8일 충남 태안 신두리 해안사구에서 진행된다.
어린이 그린리더들이 방문하게 될 ‘해안사구’란 해류 등에 의해 해안으로 운반된 모래가 바람에 의해 육지 쪽으로 운반되어 퇴적된 구릉모양의 지형으로, 폭풍과 해일로부터 해안 지역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태안 신두리 해안사구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규모가 큰 해안사구로 바람과 모래가 만들어낸 특이한 자연지형을 갖고 있다.
한국 코카콜라는 습지 보호와 지속 가능한 이용에 관한 국제조약인 ‘람사르협약’에 등록된 습지 및 국내 대표 습지를 체험 장소로 선정해 왔다. ‘2017 어린이 그린리더십 과정’은 올해 람사르 협약의 슬로건인 ‘재난 예방기능을 하는 습지’라는 주제에 맞춰 전국의 대표 습지를 탐사 중이다.
한국 코카콜라 홍보부 박형재 상무는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 없이는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도 없다는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미래의 환경을 이끌어나갈 어린이들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깨닫고 환경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높일 기회를 제공하기 노력 중”이라며 “습지 탐험을 통해 자발적으로 환경 보존을 실천하는 미래의 그린리더를 육성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