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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에게 예술을” ‘용산공원 라운드테이블‘

6월 23일, 세 번째 ‘용산공원 라운드테이블‘ 개최


[뉴스에듀] 미군기지의 평택이전에 따라 서울 중심에 자리하게 될 용산공원의 문화예술 플랫폼으로서의 가능성을 모색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5월부터 이어지고 있는 ‘용산공원 라운드테이블 1.0‘의 세 번째 행사로, 6월 23일 전쟁기념관에서 “공원과 예술”을 주제로 한 공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회화, 사진, 건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가고 있는 이화여대 문경원 교수, 믹스라이스 양철모 작가, 리마크프레스 이재준 소장의 발제를 통해 예술과 공원의 연결지점에 대한 젊은 예술가의 생각과 고민을 들어본다.

아울러, 국립현대미술관 정다영 큐레이터의 사회로 공공예술에 대한 발제자들 간의 격의 없는 토론과 함께 방청객도 참여할 수 있는 자유로운 플로어 토론도 이어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일본군 주둔시기를 포함해 백여 년 간 금단의 땅으로 남겨졌던 역사의 무게와 용산이라는 도시의 역동적인 에너지를 담아내는 하나의 실마리로서 예술이 가지는 의미와 역할을 탐색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5월 19일에 개최된 첫 번째 세미나에서는 지역 주민과 관계 전문가, 공무원, 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해 “공원의 재발견; 현대공원의 담론”을 주제로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특히, “목표 시한을 정해두지 말고 긴 호흡으로 국민의 의견을 모아가자”는 견해와 함께 “기존의 마스터 플랜 방식에서 벗어나 평범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담을 수 있는 그릇으로서 열린 공원계획을 수립하자”는 의견 등이 청중의 공감을 얻기도 했다

5월 27일 용산기지 둘레길 걷기 체험행사에서도 오랜 시간을 두고 깊이 있는 안목으로 공원을 만들어가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으며, 더 좋은 공원을 만들기 위해 이 같은 시민참여 기회를 더욱 풍성하게 제공해줄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참고로, 이번 ‘용산공원 라운드테이블 1.0‘과 관련된 모든 세미나 결과와 영상스케치 등은 라운드테이블 홈페이지(www.yongsanparkrt.com)와 페이스북(@yongsanpark.rt)을 통해 확인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