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기관

부산 남부교육청, 초·중등 교감...현장 발로 뛰며 열공

학생 현장체험처 먼저 가서 체험하며 물색하기도


“4차 산업혁명 시대 등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발 빠르게 대처하기 위해선 먼저 학교 관리자가 바뀌어야 한다”

부산 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정경순)이 ‘학교 관리자가 바뀌어야 학교가 바뀐다’는 차원에서 일선 초·중등학교 중간 관리자인 교감들을 대상으로 2년째 운영하고 있는 ‘남부 교감아카데미’가 좋은 효과를 거두고 있다. 

남부 교감아카데미는 남부교육지원청 관내 초·중등 교감 100명이 연 4회 지역사회 유관기관을 방문해 학생 체험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하거나 전문가의 특강을 듣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들 교감은 아카데미를 통해 체득한 지식과 경험을 토대로 기존 관리자의 틀을 깨고 학교교육과정 지원자 및 협력자로 탈바꿈해 현장 교사들의 교육활동을 지원하는 등 학교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특히, 수업이 있는 교사들이 학생들의 현장 체험처를 물색하거나 프로그램을 찾는 것은 쉽지 않는 점을 감안해, 교감들이 직접 지역 기관의 프로그램들을 체험하고 이를 평가해 담당 교사들에게 자료를 제공하거나, 창의적 체험활동에 시수를 편성해 운영하도록 하고 있다. 

남부교육지원청은 오는 29일 오후 2시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교감아카데미를 진행한다. 이곳을 선택한 이유는 학생들의 흥미와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언론홍보관련 진로탐색을 돕기 위해서다.

교감들은 이날 학교 속 스마트 미디어교육을 접목시킬 수 있는 교육방법에 관한 연수를 받고 방송스튜디오, 녹음실, 장비대여실 등을 차례로 체험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 4월 27일에는 법무부 소속 부산솔로몬로파크에서 교감아카데미를 열었다. 교감들은 직접 모의국회를 개최해 보고, 투표관련 선관위 구성과 개표과정들에 대한 프로그램들을 차례로 체험하기도 했다.

이날 참가 교감들은 “5월 대통령 선거일을 앞두고 학생 교육과 밀접한 유익한 교육내용들을 배울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지난해 6월 9일에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유엔평화기념관 내에서 워크숍을 진행하며 UN국제평화관, UN한국전쟁관, UN참전기념관을 견학하고 토의·토론 및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같은 해 11월 3일에는 부산과학체험관의 과학전시체험부스를 체험하고, 어린이회관의 숲교육 생태체험프로그램을 코스별로 참여했다. 이어 12월 8일에는 해양도시 부산에 살고 있는 학생들의 해양교육을 위해 국립해양박물관을 방문해 각종 체험과 연수를 실시했다. 

정경순 교육장은 “일선 학교 중간관리자인 교감도 학생, 교사와 함께 호흡하며 변화되는 학교교육과정의 협력자, 지원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며 “아카데미가 학생 교육의 질을 높이고 교원업무경감 및 교육과정 지원자로서의 관리자 책무성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윤현한 hyun@school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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