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학생 선택권이 늘어 과목으로 문・이과 분리 이어질 것

예비고1(현 중3)의 개정 교육과정 분석

▲ 정광식 분당 이지싸이언스 원장(화학 전임강사)



첫째, 문・이과 계열구분이 없어진다?

현 중3이 고1이 되는 개정 교육 과정에서는 학교 차원의 문・이과 계열 구분은 없다. 문・이과라는 계열구분이 없어진다고 해서 같은 반에서 같은 내용의 수업을 3년 동안 듣는 것이 아니고, 학생별 강좌 선택권이 늘어나는 형식이므로 문・이과가 완전히 통합된다는 소문은 무시해도 된다.


둘째, 학생 개인별로 자율편성 86단위를 구성한다?

문・이과 계열 구분은 없고, 총 204단위(공통필수 94단위, 자/동/봉/진 24단위, 자율편성 86단위) 중 공통 94단위 외에, 86단위가 학생 개인별로 별도 구성된다. 학생별 강좌 선택권이 늘어나므로, 이때 교과 선택에서 실질적 문・이과 분리가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셋째, 교과서가 전부 새로 개편된다?

국영수사과 주요과목 전체 교과서가 전부 새 교육과정으로 새롭게 나온다. 현재, 고1 과정 교과서는 현재 마무리 단계이고, 고2, 고3과정은 목차만 나온 상태이다. 하지만 기존 교육과정 개편을 보면 과목의 전체 내용이 크게 바뀌지 않고 큰 단원이 위아래로 이동할 것이기 때문에 세부 내용 차이를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넷째, 대학입시 개편안 아직은 안개 속

학생, 학부모 입장에서는 대학입시 개편 안이 가장 중요한데, 현재 대학입시 요소인 학생부 교과, 학생부 종합, 논술, 정시라는 4개의 틀이 어떻게 바뀔지 현재까지 공식입장이 없다. 현재 새 정부 출현 등의 정치적 요소로 인하여 5월 발표가 7월로 연기되었고, 7월 발표도 확실하게는 예측이 안 된다.


다섯째, 수능 개편안도 아직은 미정

수능 절대평가, 문․이과 통합 등등. 근거 없는 소문이 많지만 현재 확정된 것은 아무 것도 없다. 다만 현재 수능개편안은 공청회 단계까지 진행되었고, 공청회에서 제안된 수능 개편안은 현재의 수능체계와 큰 차이가 없었다.


위 상황으로 볼 때 현재 중3인 예비 고1은 매우 혼란스러운 상황으로 보이지만, 실질적으로 근본적인 변화가 있는 것은 아니다. 문・이과 통합도 학생 선택권이 늘어 과목으로 문・이과 분리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고, 새 교육과정도 교과 내용에 본질적인 차이가 있지 않을 것이다. 가장 중요한 대학입시 개편안, 수능 개편안은 아직 미정이지만, 최종 발표된 다음에 입시제도 분석은 해도 늦지 않다.


예비고1, 고교 입학 전 남은 8개월이 중요

현재 상황에서 할 수 있는 것은 남은 8개월을 본질에 충실해야 한다는 것이다. 중3 여름부터 고등학교 입학 전 8개월은 선행학습의 효과가 가장 좋은 시기이다. 고등학교 교육과정학습을 시험에 허덕이지 않고, 안정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마지막 시간이다.


중하위권의 경우에는 중학교 교육과정의 미진한 부분들을 복습하여, 고등학교 진학의 기초를 충실히 할 수 있는 마지막 시기이다. 이 중요한 시기를 입시 정책에 영향 받지 않고 충실한 공부를 하는 소중한 시간으로 보내길 바란다.



글_정광식 분당 이지싸이언스 원장(화학 전임강사)



경기교육신문  webmaster@eduk.kr

<저작권자 © 경기교육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지금은 토론중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