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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예술과 지식재산의 융합 퍼포먼스 '비욘드 바이너리'

마임이스트, 라이브 페인팅 행위예술가, 실험음악연주가의 컬래버레이션
12일 저녁 민송아트홀, 4차 산업혁명 홍수 속에서 인간존재의 의미 찾기

마임이스트, 라이브 페인팅 행위예술가, 그리고 실험음악 연주가가 한 자리에 모여 4차 산업혁명의 홍수 속에서 인간존재의 의미를 찾는 컬래버레이션 공연을 벌인다.

이번 공연은 특히 ‘예술’과는 거리가 먼 것으로 여겨지는 ‘지식재산’을 주요 소재로 하는 ‘지식재산(IP)과 예술(ART)의 새로운 융합’을 시도하는 것이어서 주목을 끈다. 4차 산업혁명의 주요 화두가 서로 다른 분야의 융합이므로, IP+ART의 융합은 시대적인 트렌드를 반영하기 때문이다.


마임이스트 유진규와 라이브페인팅 행위예술가 배달래의 '어루만지는 몸' 공연. ⓒKAIST 지식재산전략 최고위과정


마임이스트 유진규, 라이브페인팅 행위예술가 배달래, 실험음악의 대표연주자 이한주 등 3명은 12일 저녁 서울 대학로 민송아트홀에서 지식재산 인식 확산을 위한 공연인 ‘비욘드 바이너리’(Beyond Binary)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특히 카이스트 지식재산전략 최고위 과정(AIP)이 주최하는 것이어서 지식재산(IP)과 예술(ART)의 흥미로운 융합으로 꼽힌다.

이 공연은 우리나라 최고의 마임이스트 유진규의 ‘있다없다’의 작품을 행위예술가 배달래와 실험음악계의 대표 연주자 이한주의 콜라보레이션으로 각색한 것이다.

이번 공연은 4차 산업혁명이라는 전환의 시대를 맞이하는 현 시점에 변화의 핵심은 사람임을 강조하며 존재에 대한 물음과 고찰을 담고 있다. 기계와 로봇이 인간의 기능을 대신하는 세계에 과연 인간은 어떻게 존재감을 찾아갈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것이다.

바이너리(Binary 2진수)는 0과 1을 기반으로 하는 2진수 숫자체계로서 컴퓨터에서 데이터를 표현하기 위해 사용된다. 컴퓨터는 0과 1이라는 2개 숫자로만 구성되는 2진법 체계에 기초하고 있다. 0과 1은 ‘없음과 있음’, ‘존재와 비존재’ 혹은 ‘흑과 백’, ‘빛과 어둠’ 등 대립적인 상호관계를 통해서 존재의 근원을 묻는다.

‘있다없다’로 꾸며지는 공연 1부에서는 관객이 직접 영상제작 참여자가 된다. 퍼포먼스가 시작하면 관객이 촬영한 영상들이 ‘다채널’로 송출된다. 공연자와 관객이 모두 4차 산업혁명 지식채널의 컨텐츠를 확장하는 작업에 함께 참여하는 것이다.

2부에서는 마임+페인팅 퍼포먼스+즉흥음악의 컬래버레이션으로 진행된다. 시시각각 변하는 색과 음악, 몸의 움직임이 주는 다양한 표현들을 통해 시간의 연속성과 정보의 홍수와 과학기술의 발전 속에서 인간존재의 의미를 찾아보는 내용으로 전개될 예정이다.

마임이스트 유진규는 자타가 공인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마임이스트이자, 춘천마임축제의 예술 감독을 맡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연 예술 축제로 키워 냈으며 수많은 마임 작품과 전위적이며 창조적인 예술 활동을 해왔다.

배달래 작가는 서양화가로 라이브 페인팅 퍼포머이기도 하며 평화, 인권, 환경에 대한 공연과 전시를 하는 예술가로 알려져 있다. 그의 퍼포먼스는 ‘움직이는 인체 드로잉’이라 명명하고 정해진 대본도 안무도 악보도 없는 순간의 호흡과 즉흥적인 전개가 특징이다.

실험음악의 대표 연주자로 알려진 이한주는 척박한 한국실험예술의 표현과 공연을 위해 자비를 털어 ‘요기가’공간을 운영하며 많은 실험예술가들에게 발표의 기회를 제공하며 예술의 권위에 도전하는 새로운 방식이 예술을 대중들에게 알리는 선도적 아티스트이다.

이번 공연은 카이스트 지식재산 최고의 과정(AIP)에서 주관하고 카이스트 AIP 총동문회에서 주최하며 대중들에게 지식재산의 인식을 알리고 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장으로 공연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KAIST 지식재산전략 최고위과정(책임교수 이광형)은 대한민국 중소기업의 지식재산 역량 강화 및 사업화 능력 함양에 그 목표로 두고, 체계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중소기업의 생존 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으로 중소기업청은 기획 및 재정을, 특허법원은 교육과 실습을, 특허청은 교육과 재정을, KAIST는 교육과정의 운영을 주관하는 국내 유일·최고의 지식재산 교육과정이다.

제4기 ‘지식재산전략 최고위과정(AIP)’은 오는 9월 20일부터 시작되며, 본 과정을 이수한 수료생에게는 KAIST총장 명의의 수료증을 수여하며, KAIST 동문 자격과 각종 동문행사 및 강연회 참가의 특전도 부여한다. 입학 신청은 7월 1일부터 인터넷 또는 우편으로 응시접수가 가능하며, 입학과 관련한 자세한 문의는 카이스트(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 공식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하면 된다.

【Copyrights ⓒ 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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