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정교육 콘텐츠와 창의체험이 가득한 '2017 초등교육박람회'가 오는 8월 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간 코엑스 C홀에서 열린다.
우공비, 천재, 웅진, 장원 등 국내 대표 교육브랜드 업체들이 선보이는 교과별 자기주도 학습교재들이 전시장 입구에 자리잡는다.
내년부터 정규 교육과정에 들어가는 코딩교육은 플레이소프트, 한국과학 등 10여 개 업체나 된다. 의사소통과 공동체의식 함양에 좋은 보드게임도 행복한바오밥, 놀이속의세상, 스토리메이커 등 7개 업체나 된다. 이외에도 로봇, 드론, 3D프린팅, VR, AR 까지 첨단 미래교육 아이템 업체들이 모두 참여한다.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교육시설도 대거 꾸며진다. 최장수 인기애니메이션 ‘안녕자두야’가 꾸민 ‘자두의 놀이학교’에서는 감성과 창의력 향상을 위한 창의체험과 특기적성 발굴을 위한 만화제작체험이 준비된다.
‘수학아 놀자’에서는 국내 최고의 수학 선생님들과 강사진들이 개발한 놀이를 통해 수학과 친해진다. 나만의 건물 만들기 ‘빌더톤’은 아이의 창의력과 집중력 개발에 좋다. ‘깨비키즈파크’에서는 창의적 문제해결력을 길어주는 교육놀이터를 구현한다.
이밖에 만들기 꾸미기 등 미술교과 창의체험이 많고, 화재∙교통 등 재해상황에서의 대처능력을 길러주는 안전체험도 할 수 있다.
아이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부대행사도 이벤트 무대에서 매일 열린다. 10일에는 스도쿠퍼즐 선수권대회가, 11일에는 컵을 다양한 모양으로 쌓고 내리면서 순발력과 집중력을 길러주는 스포츠 스태킹대회가 열린다.
12일엔 방과후강사경진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13일에는 현직 영화감독, 탤런트, 기획사 캐스팅 디렉터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는 칠드런모델선발대회와 창의적 경험을 주제로 만든 동영상을 칭찬하는 어린이크리에이터경진대회가 열린다.
박람회 주관사인 글로벌비즈익시비션이벤트의 이승훈 대표는 "이번 전시회에 출품하는 콘텐츠와 교재들은 개정교육과정을 반영해 이제 막 출시하는 신제품들이 많다"며 "학부모들은 물론 교육일선에 있는 교사들도 참고할만하다"고 말했다.
전용인터넷 홈페이지 www.children-expo.co.kr 에 사전등록하면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동반하는 초등학생 자녀도 무료다. 사전등록자 선착순 5000명에게는 페이퍼토이를 증정하고, 매일 500명씩 선착순 입장객에게 피젯스피터, 샤니볼, 팝업북, 미니어쳐, 교육교재, 체험학습쿠폰, 지문적성검사 등의 선물을 증정한다. 이밖에 20여개 참여업체와 기관이 현장에서 경품이벤트를 실시한다.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으로 초등교육의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2017 초등교육박람회에는 총 110개 교육업체와 기관이 참여하며 한국수학교구재협회, 스마트교육학회, 한국보드게임산업협회, 한국완구협회, 한국창의퍼즐협회, 한국방과후교육연합회, 한국방과후교육연구회 등 초등교육 관련 단체들이 후원한다.
한편, 올해 1~2학년부터 적용된 초등학교 개정교육과정은 자기관리, 지식정보처리, 창의적 사고, 심미적 감성, 의사소통, 공동체 등 6가지 핵심역량을 가진 창의융합형 인재를 길러내겠다는 것이다. 내년에는 3~4학년, 2019년에는 전 학년으로 확대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