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와 청소년, 교직원을 대상으로 생물 다양성에 관한 교육과정을 개설했다고 1일 밝혔다.

교육과정은 전체 무료로, 별도 참가비를 받지 않는다.

어린이 생물자원교실은 초등학교 3∼6학년생 90명을 대상으로 생물 다양성, 생물자원 조사 및 표본 제작, 생물자원 활용 등을 가르친다.

청소년 교실은 크게 중학생과 고등학생을 중심으로 나뉘며, 각각 20명이 참여한다. 생물자원 관련 법령이나 국제협약 등을 배울 수 있다.

초·중등 교사 등 총 30명의 교직원을 대상으로는 생물자원 교육 방법에 대한 교원연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국립생물자원관은 현재 진행 중인 생물자원 연구와 연계성을 강화하도록 교육과정을 계속해서 개편한다는 계획이다.

백운석 국립생물자원관장은 "생물 다양성의 가치 확대와 보전을 위해 모든 연령층이 참여하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