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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들 자녀 진로교육 어디서 상담하나

한국직업능력개발원, ‘4차 산업혁명과 미래 인력 양성’ 주제

 
 

                   ▲ 사진=광화문1번가


[뉴스에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격월간 동향지 ‘THE HRD REVIEW’ 2017년 7월호에서 ‘4차 산업혁명과 미래 인력 양성’을 기획 주제로 선정하여 이슈를 심층 분석한 네 편의 ‘이슈 분석’과 두 편의 ‘조사·통계 브리프’ 등을 게재하였다.


본고는 ‘진로교육 현황조사(2016)’를 활용하여 학부모 진로교육 현황(학교 상담, 진로교육 프로그램, 진로교육 정보)과 학부모 참여 현황에 따른 자녀의 진로개발역량 수준의 차이를 분석하였다.


◆자녀 진로 관련 상담

학부모가 자녀의 진로 문제로 담임교사와 상담한 비율은 초등학교 36.6%, 중학교 50.2%, 고등학교 48.4% 수준이고 만족도는 4.0점 이상으로 높은 편이다. 또한 진로담당교사(진로전담교사)와 상담한 비율은 초등학교 10.9%, 중학교 19.6%, 고등학교 19.5% 수준이고 만족도는 4.0점 이상으로 높은 편이다. 초등보다는 중·고등학교 교사와의 상담 비율이 높은 편이고 상담을 한 학부모의 경우 만족도는 높은 편으로 나타났다.


◆학부모 진로교육 프로그램

학교에서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로 연수 및 특강을 운영하고 학부모 진로역량을 키우기 위하여 ‘학부모 진로코치와 아카데미’를 개설하여 강사 활동을 하도록 하기도 했다. 또한 학교에서 직업이 있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생에게 특강 또는 멘토 활동을 운영하기도 하고 학부모의 직장을 직접 찾아가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분석 결과 학부모의 참여가 가장 높은 프로그램은 ‘진로 연수 및 특강 수강’인 것으로 나타났다(참여율: 초 26.0%, 중 23.4%, 고 27.5%). 다른 학부모에게 추천할 의향은 보통 이상으로 높은 편이다.


‘진로코치 및 진로 아카데미 강사 활동’이나 ‘직장인 특강 및 멘토 활동’ 참여율은 10% 이내 수준이지만 추천 의향은 ‘진로 연수 및 특강 수강’보다 높은 편으로 나타났다. 학부모의 학교 진로교육 프로그램 참여 비율은 낮은 수준이지만 일단 참여 경험이 있는 학부모의 만족도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학부모의 진로교육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통한 학부모 진로 연수 및 특강 수강 등에 참여를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또한 학부모가 진로코치나 아카데미 강사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실질적으로 멘토나 진로체험처를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이 구체적으로 계획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


◆학부모 진로교육 정보

‘드림레터’는 학기 중 매주 발송하는 진로 소식지로 학부모가 활용하는 정도는 중학교(59.4%) > 초등학교(59.2%) > 고등학교(58.5%) 순으로 나타났으며 만족도는 중학교(3.80점) > 초등학교(3.78점) > 고등학교(3.65점) 순으로 모두 보통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진로레시피’는 진로·진학·직업 정보를 팟캐스트(오디오) 형태로 제공하는 사업으로 학부모가 활용하는 정도는 중학교(53.6%) > 고등학교(53.0%) > 초등학교(46.4%) 순으로 나타났으며 만족도는 중학교(4.02점) > 초등학교(3.92점) > 고등학교(3.87점) 순으로 모두 보통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맘에 쏙 진로’는 학부모 진로교육 정보를 모아 제공하는 앱으로 학부모가 활용하는 정도는 고등학교(63.2%) > 중학교(57.5%) > 초등학교(52.6%) 순으로 나타났으며 만족도는 중학교(3.99점) > 초등학교(3.90점) > 고등학교(3.82점) 순으로 모두 보통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학부모의 학교 진로교육 프로그램 참여 여부에 따른 학생 진로개발역량 수준 차이

초·중·고등학교 모두 진로교육 프로그램에 한 번이라도 참석한 학부모의 자녀 진로개발역량 수준이 한 번도 참여해보지 않은 학부모의 자녀 진로개발역량 수준보다 높고 평균값 간에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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