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대학

서남대 폐교 수순 밟을 듯, 의대 입학정원은 어디로?



이사장의 교비 횡령 사건 등으로 인해 재정 위기를 겪었던 서남대학교(전북 남원)가 폐교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2일, 교육부는 서울시립대와 삼육대가 상반기 제출한 서남대 정상화 계획안(인수안)을 모두 반려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협상대상자였던 두 대학의 인수안이 반려되면 교육부가 내릴 수 있는 남은 조치는 사실상 폐교 조치뿐이다.  

 

서남대 폐교 절차가 진행되면 재학생들은 전공에 따라 인근 대학의 유사 학과로 편입하게 된다. 다만, 보건복지부가 관리하고 있는 서남대 의대 입학정원(49명)의 경우 인근의 전북대, 원광대 등으로 나뉠 가능성이 크다. 현재 교육부는 서남대 의대에 신입생 100% 모집 정지를 통보한 상태다.  

 

한편 서남대는 2012년 이사장이 교비 1000억 원을 횡령해 기소된 이후 재정 위기를 겪으면서 교육부의 대학 구조개혁 평가에서 최하위 등급을 받은 바 있다.  

 


▶에듀동아 김수진 기자 genie87@donga.com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