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학종에 지원할 계획이 있는지를 물었다. 응답자의 84.5%가 ‘학종에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지원하고자 하는 이유를 묻는 말에 응답자의 57.6%가 ‘고교 시절 쌓은 스펙과 진로 연계 활동이 학종 취지에 적합하므로’ 라고 답했다. 그다음은 ‘학종이 뽑는 인원이 많으므로’ 18%, ‘자기소개서를 잘 쓰거나 면접만 잘 보면 붙을 수 있다고 생각하므로’ 10.1%, ‘마땅하게 지원할 만한 전형이 없으므로’ 7.9%, ‘역량과 스펙은 부족하지만 내신 성적이 비교적 우수하므로’ 6.5% 순이었다.
▲ 학종 준비하는 시기...고교 입학 후부터 대비가 가장 많아 학종을 준비하는 시기에 대한 질문에 ‘고1’ 44.6%, ‘고2’ 32.4%, ‘고3 1학기’ 18.7%, ‘중3 이전’ 4.3% 순으로 답했다. 많은 학생이 고교 입학 후부터 학종에 대비하기 위한 진로 연계 활동들을 시작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 교내 활동 프로그램 만족도...일반고는 불만족이 절반 이상, 특목·자사고는 반대 학종 대비를 위한 고등학교 교내 활동 프로그램에 만족하는지의 물음에 ‘만족하지 않는다’가 53.3%, ‘만족한다’ 27%, ‘잘 모르겠다’ 19.7% 순으로 답했다. 학종을 지도하는 학교 교사의 관심과 열의에 만족하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만족하지 않는다’ 43.8%, ‘만족한다.’ 38.7%, ‘잘 모르겠다’ 17.5%로 답했다.
동일한 문항을 학교 유형별(일반고, 특목고, 자사고)로 세분화해 분석했다.
먼저 학종 대비를 위한 고등학교 교내 활동 프로그램에 만족하는지를 묻는 말에 일반고 수험생의 경우, ‘만족하지 않는다’가 55.6%, ‘만족한다’ 21.4%, ‘잘 모르겠다.’ 23.1%였다. 특목고의 경우 ‘만족한다’ 63.6%, ‘만족하지 않는다’ 36.4%였다. 자사고의 경우 ‘만족한다’ 55.6%, ‘만족하지 않는다’ 44.4%였다. 특목고와 자사고의 경우 학교 내 학종을 위한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가 일반고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종을 지도하는 교사의 관심과 열의에 만족하는지를 묻는 말에 일반고의 경우, ‘만족하지 않는다’ 46.2%, ‘만족한다’ 35.9%, ‘잘 모르겠다’ 18%였다. 특목고의 경우, ‘만족한다’ 45.5%, ‘만족하지 않는다’ 36.4%, ‘잘 모르겠다’ 18.2%로 나타났다. 자사고의 경우, ‘만족한다’ 66.7%, ‘만족하지 않는다’ 22.2%, ‘잘 모르겠다’ 11.1%로 특목고와 자사고가 일반고에 비해 교사의 관심과 열의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그러나 유웨이는 "최근에는 일반고에서도 학종을 위해 다양한 교내 프로그램을 구축하고, 교사들의 관심과 열정도 높아지고 있으므로 점차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조언했다.
▲ 학종전형, 대학의 공정성을 신뢰하는가...신뢰하지 않아 학종 선발 과정에 있어, 대학의 공정성을 신뢰하는지를 묻는 말에 ‘신뢰한다’ 43.5%, ‘신뢰하지 않는다’ 56.5%로 ‘신뢰하지 않는다’가 다소 앞섰다.
▲ 학종을 대비한 사교육 경험...‘없다’가 압도적 학종 대비 사교육을 받은 경험이 있느냐를 묻는 말에 ‘없다’ 85.6%, ‘있다’ 14.4%로 대다수 응답자가 학종을 위한 사교육을 받은 경험이 없다고 답하였다. 그러나 향후 학종에 지원하기 위해 사교육(컨설팅, 자기소개서)을 받을 계획이 있느냐를 묻는 말에는 ‘있다’ 42.5%, ‘없다’ 57.6%로 사교육을 받을 계획이 없는 수험생이 더 많았지만. 사교육을 받을 계획이 있는 수험생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참고: 설문조사에 참여한 546명 중 졸업했거나 재학하고 있는 고교 유형은 ‘일반고’ 84.8%, ‘특목고’ 8.1%, ‘자사고’ 7.1% 비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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