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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대학별 수시전형 바로 알기⑪] 한양대편

한양대의 2018학년도 학생 선발 방식은 전년도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다만 다른 대학들과의 선발 방식과는 차별화돼 이를 확인하고 대비해야 한다. 한양대는 2018학년도 수시전형으로 총 2185명을 모집한다. 전년보다 학생부교과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의 선발 인원은 소폭 늘어났고 이와 반대로 논술 전형과 특기자 전형은 소폭 축소됐다.

모집단위별 모집인원에도 큰 차이가 없다. 반면 컴퓨터소프트웨어학부, 의예과의 경우 10% 이상 수시 모집인원의 늘었으며 영어영문학과, 연극영화학과(영화) 전공의 모집인원은 10% 이상 줄었다.

학생부교과전형은 전년도와 달리 면접 없이 학생부 교과 성적만으로 합격자를 선발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도 적용하지 않기 때문에 합격자의 내신 평균 성적은 매우 높은 수준으로 설정될 것으로 보인다. 면접고사 없이 진행됐던 2016학년도 학생부교과전형의 모집단위별 합격자 내신등급 평균은 상경계열 1.05, 인문계열 1.13, 자연계열 1.12였다.

학생부종합전형의 합격자 선발 방식은 타 대학들과 큰 차이를 가진다. 타 대학의 경우 학생부, 자기소개서, 면접, 수능 최저학력기준 등의 평가 요소를 가지는데 비해, 한양대는 학생부만으로 합격자를 선발한다. 또, 학생부 교과 성적을 확인하지 않고, 계열에 따른 교과 이수 여부만을 확인한다는 데에도 큰 차별점이 있다. 학생부의 수상경력, 창의적 체험활동상황,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을 주요 평가 영역으로 삼고, 다른 영역은 참고자료로 활용한다. 이런 학생 선발 방식의 차이를 가짐에도 불구하고 2017학년도 상경계열은 53%, 인문계열은 66%, 자연계열은 108%의 비교적 높은 충원율을 보였다. 이는 직접적인 학생부 교과 성적을 반영하지 않고, 또 다른 평가요소의 확인 없이도 타 대학이 우수하다고 평가하는 학생들을 한양대도 비슷하게 평가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 준다.

논술전형은 전년도 보다 논술의 반영 비중을 10% 늘려 논술 70%, 학생부 30%를 반영하여 합격자를 선발한다. 학생부의 반영은 교과 성적 반영이 아닌 수상경력, 출결, 봉사활동,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등을 참고해 학생의 학교생활성실도 중심의 평가가 이뤄진다. 인문계열은 인문논술, 상경계열은 인문논술과 수리논술, 자연계열은 수리논술의 문제가 출제된다. 상경계열의 수리논술은 타 대학들과 다르게 도표나 통계 등의 자료 해석 정도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자연계열의 수리논술 문제와 유사한 형식으로 출제된다. 자연계열에서는 의예과에서 10명을 선발하는데 다른 자연계열 모집단위와 같은 문제로 출제되며, 여타 다른 모집단위들과 같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다.

한양대는 다이아몬드 7학과인 융합전자공학부, 컴퓨터소프트웨어학부, 에너지공학과, 미래자동차공학과, 행정학과, 정책학과, 파이낸스경영학과 수시 합격자에 4년 전액 장학금을 지급한다. 학생부 교과 전형에서는 매우 높은 합격자 내신 평균을 가지고, 논술전형에서는 높은 경쟁률을 보인다. 하지만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타 모집단위와 크게 다르지 않은 경쟁률을 보이고 높은 충원율을 가지고 있어 학생부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학생이라면 적극적인 지원 전략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진학닷컴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입시 동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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