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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 앞으로 다가온 수시 원서접수, 합격률 ‘확’ 높이는 수시 지원전략은?

2018학년도 수시모집의 특징과 대비전략


수시 원서접수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특히 올해는 전체 모집정원의 무려 74%를 수시로 선발한다. 서울대를 비롯하여 전체 모집정원의 약 80%를 수시로 선발하는 대학도 있다. 정시에 집중해온 수험생이라도 수시라는 소중한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되는 것. 


수시 모집전형으로는 네 가지가 있다. △학생부교과전형 △학생부종합전형 △논술위주전형 △실기전형이 그것. 학생부교과전형은 교과 내신 성적이 우수한 학생이 유리하고, 학생부종합전형은 비교과 활동을 포함해 자기소개서와 면접이 중요하다. 논술위주전형은 학생부 비중은 상대적으로 낮으며 논술고사가 합격 당락을 좌우한다. 실기전형의 경우 주로 실기시험을 치르게 된다. 특기자전형도 이에 해당한다. 

수시지원을 앞둔 수험생들은 먼저 각 대학의 수시모집 요강을 꼼꼼하게 분석해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이 있는지를 살펴서 지원전략을 세워야 한다. 수시 지원 전략, 어떻게 세우면 성공할까? 대성학력평가연구소의 도움을 받아 살펴본다. 

○ 학생부와 모의고사 성적을 꼼꼼하게 분석해야

수시 모집에서는 3학년 1학기 때까지의 학생부 성적이 반영된다. 따라서 학생부 성적과 모의고사 성적을 정확하게 분석하여 본인의 위치를 객관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먼저다. 

성적을 분석할 때는 전형별로 비중이 큰 요소가 무엇인지 냉정하게 따져 보아야 한다. 학생부 성적이 수능 모의고사 성적보다 높은 경우에는 수시에 적극 지원해야 한다. 이 경우 먼저 수능 성적으로 정시에 지원 가능한 대학을 파악한 다음 수시에 지원할 대학의 수준을 결정하면 된다. 수시모집의 합격한 경우 해당 학교에 반드시 등록을 해야하므로 지나친 하향 지원을 할 필요는 없다는 점을 유의하자. 


○ 대학별 수시모집 요강을 분석하여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 찾아라!

수시 모집 시 대학은 다양한 전형요소를 활용한다. 학생부가 중심이 되는 학생부교과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이 있는가 하면, 대학별고사 비중이 큰 논술전형이나 적성고사전형도 있다. 자신이 어떤 전형에 가장 유리한지 꼼꼼하게 따져봐야 하는 것. 

수능 최저학력기준도 살펴봐야 한다. 한양대나 건국대처럼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는 대학도 있지만 연세대 논술전형이나 고려대 일반전형처럼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아주 높은 전형도 있다. 면접 여부도 고려해야 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 대부분 면접을 보지만 일부 대학은 면접을 보지 않기도 한다. 

이처럼 어느 대학의 어떤 전형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준비 과정이 완전히 달라지므로 대학별 전형 유형별 요강을 철저하게 분석하는 것이 필수다. 


○ 수시 지망 대학 선정하고 소신 지원하라

학생부와 수능 모의고사 성적을 분석했다면 대학별, 전형별 요강을 따져서 지망 대학을 몇 개 선정하는 것이 좋다. 수시모집은 6회까지 복수지원이 가능하지만 대학별고사 준비나 수능 준비도 병행해야함을 고려해 자신에게 적합한 지원 대학 수를 선정해야 한다. 

또한 수시에 합격하면 정시 지원은 불가능하므로 하향 지원보다는 소신 지원하는 것이 좋다. 


○ 대학별고사 준비는? 교과 공부와 연계할 것!

대학별고사 준비는 기출문제나 모의고사 문제를 통해 출제경향을 파악하는 것이 먼저다. 논술고사는 대부분 교과형 논술고사로 치러진다. 대부분 전년도와 유사하게 출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적성고사도 각 대학의 기출문제와 예시문제를 통해 출제경향과 난이도를 파악하여 준비하면 된다.

면접은 기본소양평가와 전공적성평가를 같이 시행하는 대학들이 많다. 전공적성평가에서는 전공과 관련된 교과목 내용을 물어 볼 가능성이 높다. 인문계 모집단위에서는 한자가 포함된 지문이나 영어 지문을 주는 경우도 있고, 자연계 모집단위에서는 수학이나 과학과 관련된 내용을 주로 물어보므로 각 모집단위에 맞는 대비가 필요하다. 


○ 수능 최저학력기준과 정시까지 염두에 두고 수능 대비도 놓치지 말아야

대부분의 대학들은 수시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두고 있다. 최근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완화되는 추세이기는 하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의 최저학력기준을 요구하는 대학들도 많은 상황. 생각보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맞추지 못해 탈락하는 수험생들이 많다는 사실을 기억할 것. 수시를 준비하는 수험생일지라도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을 염두에 두고 수능 공부에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에듀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에듀동아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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