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8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기본분류

정부, ‘대학일자리센터’ 10개大 뽑아 취·창업 지원 '일원화'


정부가 대학 내에 흩어져 있는 진로 및 취업·창업 지원 단위 공간과 기능을 일원화한다.

고용노동부는 올해 추경에 반영된 대학일자리센터 소형사업 확대를 위해 8월 23~9월 15일까지 운영대학 선정 공모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대학일자리센터는 대학 내에 흩어져 있는 진로 및 취업·창업 지원 단위의 공간과 기능을 일원화해 대학생 및 지역 청년들에게 특화된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고용노동부가 연간 사업비의 50%를 지원하며 대학과 자치단체가 50%를 부담해 전문상담인력 확충, 진로 및 취업·창업 관련 프로그램 운영 등의 사업을 대학이 자율적으로 수행한다.

대학일자리센터 소형사업은 기존 대형 사업과 달리 전문대 및 소규모 대학 등을 주요 대상으로 하며 대학 규모나 특성에 따른 맞춤형 지원을 목적으로 한다.

기존 대형사업 기준은 사업비 6억원에 자대생 및 지역청년 대상 서비스, 지역고용거버넌스 기능을 포함했다. 소형사업은 사업비 2억원에 자대생 중심 서비스를 포함하며 지역고용거버넌스 기능은 대학 자율에 맡긴다.

소형사업은 전문대, 재학생 수 5000명 미만의 소규모 대학, 대학교나 청년층이 밀집한 지역에 있는 대학 등이 신청할 수 있다. 특히 내년부터 취업지원관 및 대학청년고용센터 사업이 일자리센터 사업으로 일원화됨에 따라 올해 해당사업 운영대학 중 최대 지원기간(5년) 미만인 대학을 우선 고려할 예정이다.

지방고용노동청의 1차 심사, 고용노동부 2차 심사를 통해 10월 중 우선협상대학 10개교가 선정되며 담당 고용센터와의 지원약정 체결 후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시범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선정대학은 사업기간(2017년 11월~2018년 2월) 동안 6000만원의 사업비로 시범사업을 진행하며 사업비 중 50%(3000만원)는 정부가 지원하고 나머지 50%는 대학과 자치단체가 공동으로 부담해야 한다.

다만 짧은 시범사업 기간 등을 고려해 소형사업은 자치단체 매칭 없이 대학이 사업비 50% 모두를 자부담하는 방법도 가능하다.

신청서는 담당 고용센터에 제출해야 하며 신청서류와 각종 서식 등은 고용노동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경선 고용노동부 청년여성고용정책관은 "대학일자리센터가 상담인력 확충, 진로·취업 관련 프로그램 확대, 지역 청년 대상 서비스 등 청년특화 고용서비스 기관으로서 현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시범운영 대학에 대해 현장컨설팅 등 집중 지원을 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일자리센터를 추가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