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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을 하지 말라고 하는 이유, 연구로 증명!

‘여기 와이파이 비밀번호가 뭐에요?’

   ▲ [사진 출처=게티이미지뱅크]


한 학부모가 이런 고민을 보내왔다.

‘우리 아이는 온종일 와이파이만 찾아다녀요. 와이파이만 연결됐다 싶으면 스마트폰에서 손을 놓지 않죠. 밥 먹을 땐 좀 놓고 얘기하고 싶은데... 무얼 하는지 물어보면 ‘그냥..’이라고만 대답하니 도통 공감대를 찾기 어려워요.’

아이와 연락하기 위해 사줬던 스마트폰. 하지만 스마트폰으로 인해 아이와 소통이 단절됐다고 말하는 학부모들이 점점 늘어가고 있다. 스마트폰만 문제인가? 주말이면, 아니 틈만 나면 PC방에 있다. 페북, 인스타그램, 오버워치, 롤 등 하는 것도 많다. 페북이나 인스타를 시작해, 아이에게 친구신청을 보내도 아이는 답이 없다.

아이가 온종일 스마트폰만 들여다보고 있으니, ‘공부는 언제 할까’, ‘공부는 하긴 할까’라는 고민만 되뇌곤 한다. 여기를 주목하시라. 수능을 출제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학생들의 IT 활동과 학업성취도 간 연관 관계가 있다고 한다. 자세히 알아보자.

(참고) 중학생의 조사결과는 2016년, 중학교 3학년 512,556명을 대상으로 분석됐으며, 이는 2015년 분석 학생 수인 581,633명에 비해 약 12% 감소한 결과이다. 고등학생의 조사결과는 2016년, 고등학교 2학년 440,346명을 대상으로 분석됐으며, 이는 2015년 분석 학생 수인 454,778명에 비해 약 3% 감소한 결과이다.

▲ 게임 시간과 성취수준 비율
중학생
컴퓨터나 휴대용 전자기기를 통해 게임을 하는 학생은 전체 학생의 71.7%로 2015년 대비 다소 증가한 수치이다. 대체로 게임을 전혀 하지 않는 학생들의 우수학력 비율이 높고,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낮게 나타났다.

게임을 하는 학생 중 하루 평균 1시간 미만으로 하는 학생들의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2015년과 2016년 모두 게임을 하는 시간이 적을수록 우수학력 학생 비율이 높고 기초학력 미달 학생 비율이 낮은 경향을 보였다.


고등학생

 

컴퓨터나 휴대용 전자기기를 통해 게임을 하는 학생은 전체 학생의 55.9%로 2015년 대비 다소 증가했다. 게임을 하지 않는 학생 중 하루 평균 1시간 미만으로 하는 학생들의 비율이 가장 높았다. 반면 게임을 전혀 하지 않는 학생들의 우수학력 비율이 가장 높고,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낮게 나타났다. 2015년과 2016년 모두 게임을 하는 시간이 적을수록 우수학력 학생 비율이 높고 기초학력 미달 학생 비율이 낮은 경향을 보인다.


▲ 음악·동영상 시청과 성취수준 비율
중학생

컴퓨터나 휴대용 전자기기를 통해 음악 또는 동영상을 시청하는 학생은 전체 97.5%로 2015년과 비슷하다. 이때 음악 또는 동영상을 시청하지 않는 학생의 우수학력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1시간 미만으로 시청하는 학생의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가장 낮았다.

고등학생
컴퓨터나 휴대용 전자기기를 통해 음악 또는 동영상을 시청하는 학생은 전체 96.9%로 2015년과 유사하다. 이때 음악 또는 동영상을 시청하지 않는 학생의 우수학력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시청하지 않거나 1시간 미만으로 시청하는 학생의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가장 낮았다.

2015년과 2016년 모두 음악·동영상 시청 시간이 적을수록 우수학력 학생 비율이 높고 기초학력 미달 학생 비율이 낮은 경향을 보인다.

▲ 채팅·소셜 네트워크 활동과 성취수준 비율
중학생

컴퓨터나 휴대용 전자기기를 통해 채팅·SNS 등을 이용하되 하루 평균 1시간 미만으로 하는 학생이 30.0%로 가장 많았다. 2015년 대비 학생들의 채팅·SNS 이용 시간은 다소 증가했다.

컴퓨터나 휴대용 전자기기를 통해 채팅·SNS 활동을 하지 않는 학생의 우수학력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컴퓨터나 휴대용 전자기기를 통해 채팅·SNS 활동을 1시간 미만으로 하는 학생의 기초학력 미달 학생 비율이 가장 낮았다.

고등학생
컴퓨터나 휴대용 전자기기를 통해 하루 평균 채팅·SNS 등을 이용하되 1시간 미만으로 하는 학생이 37.8%로 가장 많았다. 2015년 대비 다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세 교과 모두 컴퓨터 및 휴대용 전자기기를 통해 채팅·SNS 활동 시간이 적을수록 우수학력 비율이 높고,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낮게 나타났다.

▲ 정보 검색 활동과 성취수준 비율
중학생

컴퓨터나 휴대용 전자기기를 통해 하루 평균 정보 검색을 하되 1시간 미만으로 하는 학생이 51.5%로 가장 많았다. 세 교과 모두 컴퓨터나 휴대용 전자기기를 통해 정보 검색 활동을 1시간 미만으로 이용하는 학생의 우수학력 비율이 가장 높고,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가장 낮았다.

컴퓨터나 휴대용 전자기기를 통해 게임을 하거나 음악·동영상을 시청하거나 채팅·SNS를 활용하는 시간이 짧을수록 우수학력 학생 비율이 높았다. 정보검색 활동의 경우 1시간 미만 하는 학생의 우수학력 비율이 가장 높고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낮았다.

고등학생
컴퓨터나 휴대용 전자기기를 통해 하루 평균 정보 검색을 하되 1시간 미만으로 하는 학생이 58.3%로 가장 많았다.

2015년은 세 교과 모두 컴퓨터나 휴대용 전자기기를 통해 정보 검색 활동을 전혀 하지 않는 학생들의 우수학력 학생 비율이 가장 높았지만 2016년은 국어와 영어의 경우 1시간 미만으로 이용하는 학생의 우수학력 학생 비율이 가장 높고 수학은 전혀 하지 않는 학생의 우수학력 학생 비율이 가장 높았다.

*에듀진 기사원문: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7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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