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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원서접수 전, 마지막 놓쳐서는 안 될 3가지

지원 전, 목표대학의 입시요강 다시 한 번 확인

    ▲ 지난해, 한양대의 수시 논술전형 때의 모습이다. [사진 제공=한양대]

9월 모평 이후, 본격적으로 수시 원서접수가 시작된다. 올해 수시 원서접수 기간은 5일로, 전년도의 원서접수 기간이 10일이었던 것과 비교할 때, 그 기간이 매우 짧아졌다. 짧아진 만큼 미리 챙겨야 마감시간에 늦지 않고 원서를 제출할 수 있다. 총 6장의 카드를 어떻게 하면 잘 살릴 수 있을지, 원서접수 전에 확인해야 할 것들을 알아보자.

첫째, 대학별 복수 지원 허용 정책을 꼭 확인하자.
수시 모집에서는 6회 지원 범위 내에서 전형 간 복수 지원을 허용하는 대학이 많다. 대학에서 특별히 복수 지원에 대한 제한을 두고 있지 않을 경우 수시 모집에서 한 대학에 최대 6회까지 지원할 수 있지만 동일한 전형 내에서 여러 학과에 지원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또한, 복수 지원이 허용되더라도 서울시립대 고른기회입학전형Ⅰ과 고른기회입학전형Ⅱ처럼 대학별고사 실시일이 겹칠 경우에는 하나의 전형을 선택해야 해 지원 기회를 잃게 되므로 대학별고사 일정도 복수 지원 정보와 함께 체크해야 한다.

학종 간 복수 지원을 금지하거나 중심 전형별로 하나의 전형에만 지원을 허용하는 등 특정 전형 간 복수 지원을 제한하는 대학도 있으므로 대학별 복수 지원 관련 지침을 잘 파악하고 있어야 잘못된 중복 지원으로 인한 불이익을 피할 수 있다.

가톨릭대는 학종 내의 복수 지원은 불가하지만 학종, 학생부교과전형, 논술전형 간 최대 3개 전형에 복수 지원할 수 있으며 경희대도 최대 4회 지원이 가능하다. 고려대(안암)도 일반전형과 고교추천Ⅰ, 고교추천Ⅱ 전형 간, 기회균등특별전형 간 복수 지원을 제한했으며, 동국대(서울)는 학생부 종합/논술/실기 중심 전형별 1개 전형의 지원을 허용하되 Do Dream 전형과 학교장추천인재 전형, 나머지 학생부전형 간 복수 지원은 가능하도록 해 최대 5회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서울과학기술대는 학종과 논술전형 간 복수 지원만 가능해 최대 2회 지원할 수 있으며, 연세대(서울)도 학종(활동우수형)과 학종(기회균형) 중 1개를 선택해야 하는 등 대학별, 전형 유형별로 복수 지원 방침이 다양하다.

■ 2018학년도 수시 모집 전형 간 복수 지원 ‘허용’ 대학

  대학 발표 모집 요강(2017.7) 기준이며, 최종 요강은 대학 홈페이지 참조
  *자료제공=유웨이중앙교육

■ 2018학년도 수시 모집 전형 간 복수 지원 ‘제한’ 대학

 대학 발표 모집 요강(2017.7) 기준이며, 최종 요강은 대학 홈페이지 참조


 대학 발표 모집 요강(2017.7) 기준이며, 최종 요강은 대학 홈페이지 참조
 *자료제공=유웨이중앙교육

둘째, 수시에서 N수생은 지원할 수 없는 전형을 확인하라
학생부 교과 성적을 중심으로 평가하는 교과성적우수자 전형이나 추천전형 등은 지원가능 졸업 연도를 제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서울시립대 학생부교과전형, 학종, 이화여대 고교추천 전형, 한양대(서울) 학생부교과전형은 재수생인 2017년 2월 졸업생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가톨릭대 잠재능력우수자, 추천자, 광운대와 국민대의 교과성적우수자, 동국대(서울) 학교장추천인재, 숙명여대 학업우수자, 숭실대 학생부교과, 아주대 학교생활우수자, 연세대 학종-활동우수형, 인하대 학생부교과 등 많은 전형에서 졸업 연도 제한을 2016년 2월까지로 해 3수생까지는 지원 기회가 많은 편이다.

비교적 많은 졸업생이 지원할 수 있도록 한 대학도 있다. 가톨릭대 학생부교과전형, 서강대 학종-자기주도형, 학종-일반형은 2014년 2월 이후, 세종대 학생부우수자전형 2013년 2월 이후, 한국외대(서울) 학생부교과전형은 2013년 1월 이후로 졸업 연도를 제한했다. 졸업 연도가 맞지 않으면 지원 자체가 불가능하므로 학생부 교과 중심 전형에 지원을 고려하는 N수생들은 지원 가능한 졸업 연도를 가장 먼저 살펴봐야 한다.

수시 모집 일부 전형에서는 졸업예정자만 지원할 수 있도록 지원 자격을 제한해 재수생을 포함한 졸업생의 지원이 불가능한 전형들도 있다. 경희대 고교연계 전형, 고려대(안암) 고교추천 Ⅰ,Ⅱ 전형, 서울대 지역균형선발 전형, 연세대(서울) 학종(면접형)전형은 2018년 2월 졸업예정자에 한해 지원이 가능하다. 현재 고3 수험생이라면 졸업예정자만 지원할 수 있도록 제한한 전형에 지원하는 것이 성적이 우수한 재수생과의 경쟁을 피할 수 있어 유리할 수 있다.

셋째, 수능일 이후 논술고사 일정 겹치는 대학 많기 때문에 주의하라
수시 모집 논술고사는 수능 이후인 11월 셋째 주와 넷째 주 토/일에 몰려있어 일정이 중복되는 경우가 많다. 대학마다 모집단위별로 논술 시행일이 다른 경우도 있으므로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과 모집단위의 논술 일정을 정확히 확인하고 지원해야 수시 지원 기회를 허비하지 않을 수 있다.

11월 18일과 19일에 경희대, 단국대(죽전), 서강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등 가장 많은 대학에서 논술고사를 실시한다. 올해는 수능 전에 논술고사를 시행하던 연세대(서울)와 동국대(서울)가 수능 이후로 시행일을 옮겨 지원 시 논술 일정이 겹치지 않는지 다시 한 번 점검해야 한다.


서강대는 19일에 인문계열, 18일에 자연계열 논술을 실시하나 성균관대는 반대로 18일에 인문계열, 19일에 자연계열 논술이 실시되는 등 대학마다 계열별 시행일이 다르기도 해 주의가 필요하다. 학과나 단과대학별로 논술 시간을 오전, 오후로 나누기도 하므로 세부 시간까지 잘 살펴 수시 지원 대학을 결정해야 한다.


서울시립대는 작년보다 한 주 앞당겨 건국대와 함께 9월 30일에 가장 먼저 논술고사를 실시하며, 아주대, 인하대는 한 주 뒤로 미뤄 가장 늦은 12월 2~3일에 시행한다. 한양대(서울)도 지난해보다 한 주 뒤인 11월 25~26일로 논술일을 옮겨 이화여대, 중앙대(서울), 한국외대(서울) 등과 동일한 날짜에 논술을 시행한다. 수능 전에 논술고사를 시행하는 대학은 건국대(서울), 가톨릭대(의예 제외), 서울시립대 등이다.

유웨이중앙교육은 “수능 전 논술 준비와 시험 응시까지 모두 완료해야 하므로 수능 준비와의 시간 배분 및 계획이 더 철저해야 한다”며 “수험생은 이를 유의해 원서접수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2018 주요대 수시 논술고사 시행일


 대학 발표 모집 요강(2017.7) 기준이며, 최종 요강은 대학 홈페이지 참조

 *자료제공=유웨이중앙교육


*에듀진 기사원문: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7049



                        ▲ <2018 수시 백전불태> 출간 https://goo.gl/7JtUv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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