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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바로미터 '9월 모의평가' 내일 실시…재학생 지원자 1만4천명 감소

-평가원ㆍ입시전문가 “실제 수능 예측할 수 있는 척도”

11월 16일 치러지는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을 앞두고 마지막 실전연습인 9월 모의평가가 내일(6일) 시행된다. 올해는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재학생 지원자가 지난해보다 1만 4천여명 줄었다. 


수능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하 평가원)은 2018학년도 수능 9월 모의평가를 6일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2095개 고등학교(교육청 포함)와 419개 지정학원에서 동시에 실시한다고 5일 발표했다. 

이번 9월 모의평가에 지원한 수험생은 593,485명이다. 재학생은 507,418명이고 졸업생 등 수험생은 86,067명이다. 이는 작년 9월 모의평가 대비 지원자 수가 13,904명이 감소한 수치다. 재학생이 14,196명 감소했지만, 졸업생 등 수험생은 292명이 증가했다. 

이번 9월 모의평가는 실제 수능과 가장 유사한 시험이라는 점에서 '수능 바로미터'로 불린다. 마지막 모의평가인만큼 시험의 성격, 출제 영역, 문항 수 등을 실제 수능과 동일하게 출제한다. 평가원은 "모의평가를 통해 수험생은 수능 준비 및 수능 유사 문제 유형에 대한 적응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며 "9월 모의평가를 출제하고 채점하는 과정에서 부족한 부분은 개선점을 찾아 수능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입시전문가들은 9월 모의평가가 당해 실제 수능을 예측할 수 있는 척도라고 입을 모은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이를 통해 수험생들은 자신의 수능 성적을 예측해보고, 오는 11일부터 시작하는 수시 지원 전략을 최종적으로 결정해야 한다"며 “모의평가 실시 후 우수영역과 취약영역 등을 다각도로 분석해 본인만의 수능 대비전략을 수립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영역별 지원자는 국어 영역 592,843명, 수학 영역 가형 211,632명, 나형 376,368명, 영어 영역 592,820명, 한국사 영역 593,485명, 사회탐구 영역 304,791명, 과학탐구 영역 275,262명, 직업탐구 영역 12,159명이며,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55,534명이다.

시험 시간은 1교시 국어 영역(08:40~10:00), 2교시 수학 영역(10:30~12:10), 3교시 영어 영역(13:10~14:20), 4교시 한국사 영역 및 사회/과학/직업탐구 영역(14:50~16:32), 5교시 제2외국어/한문 영역(17:00~17:40)의 순서로 실시하며, 사회/과학/직업탐구 영역은 최대 2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한국사 영역 시험 시간 종료 후 한국사 영역 문제지 회수 및 탐구 영역 문제지 배부 시간을 10분 부여한다. 탐구 영역은 선택과목당 30분의 시험 시간을 부여하며, 선택과목별 시험이 종료되고 나서 해당 문제지는 2분 이내에 회수한다. 수험생은 자신이 선택한 과목의 문제를 풀고 답안지의 답란에 기재해야 하며, 선택과목 수에 따라 시험 시간이 다르므로 감독 교사의 지시에 따라야 한다.

답안지 채점은 수능과 같은 이미지 스캐너를 이용해 실시하고, 그 결과는 9월 27일(수)까지 수험생에게 통보된다. 응시생은 채점 시 이미지 스캐너가 사용되므로 답안지에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 이외 연필, 샤프 등을 활용해야 한다. 특히 펜의 종류와 상관없이 예비 마킹 등 필기구의 흔적이 남아 있는 경우에는 중복 답안으로 채점되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므로 반드시 흰색 수정테이프 등으로 깨끗이 지워야 한다. 

성적통지표에는 영역/과목별로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 영역별 응시자 수가 표기된다. 절대평가로 치러지는 영어영역 및 한국사 영역은 등급과 응시자 수만 표기된다. 한국사 영역 미응시자는 수능 성적 전체가 무효 처리되며 성적통지표가 제공되지 않는다. 

시험 문제와 정답에 대한 이의 신청은 9월 11일부터 18일까지다. 평가원은 이를 심사해 오는 18일 오후 5시에 확정 발표한다.



                  9월 모의평가 영역별 지원자 현황 /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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