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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9월 모의고사] 지난해 9월 모의평가 난이도 어땠을까?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 모의평가가 시작됐다. 이번 9 모의평가는 수능을 출제하는 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하 평가원) 주관하는 시험으로 다가오는 11 수능 문제 출제경향과 난이도를 점검해볼 있는 매우 중요한 시험이다

 

그렇다면 지난해 9 모의평가의 난이도는 어떠했으며, 2017학년도 수능과 어떻게 연계됐을까

  

어려웠던 지난해 9 모평수능 국어 유사한 난도로 유지돼

 

지난해 9 모의평가 국어는 ·이과 통합형으로 치러졌으며, 기존에 출제되지 않았던 유형의 문제가 등장해 높은 난도를 보였다. 문학과 독서가 서로 융합되어 평론과 설화, 고전소설이 복합된 융합문제가 등장했다. 독서 영역은 지문의 길이가 길어지면서 높은 사고력을 요구하는 문제가 다수 출제됐다. 지난해 수능은 9 모의평가와 비슷하거나 약간 높아진 난도를 보였으며, 비문학 파트의 지문 길이가 증가하는 문제출제 경향도 유사한 경향을 보였다.   

 

한편 올해 6 모의평가는 지난해 수능보다 어렵게 출제되면서 만점자 표준점수가 143(전년도 수능 139) 기록했다

  

평이했던 6, 9 모의평가 수학수능에서는 변별력 높아져

 

지난해 6, 9 모의평가 수학 ·나형은 평이한 수준으로 출제되었다. 전체 30문항 28 문항이 비교적 쉽게 출제되었으며, 변별력 있는 1, 2개의 문항으로 1, 2등급이 구분되는 양상을 보였다. 당시 입시전문가들은 수학과목의 변별력 확보를 위해 실제 수능에서는 문제가 다소 어렵게 출제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다. 실제로 2017학년도 수능 수학의 등급컷은 가형 92~93, 나형 88~92(12 7 기준) 기록해 9 모의평가(가형 96, 나형 92)보다 문제의 난도가 높아졌음을 있다.  

 

한편 올해 6 모의평가 수학 표준점수는 가형 138(전년도 수능 130), 나형 138(전년도 수능 137)으로, 지난해 수능에 비해 높은 난이도로 출제되었다

 

영어, 난이도 높아지면 1등급 장담 못해 

 

지난해 9 모의평가는 6 모의평가보다 조금 쉽게 출제된 경향을 보였다. 입시전문업체의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6 모의평가 영어 1등급 컷은 93점이었던 것에 반해, 9 모의평가의 경우 97점으로 등급 컷이 상승했다. 9 모의평가의 경우 EBS와의 연계율이 높아 전반적으로 문제의 난도가 높지 않았으나, 일부 고난도 문항이 학생들의 체감 난도를 높였다. 반면, 2017학년도 수능은 9 모의평가보다는 어렵게 출제된 경향을 보였다. 어느 정도 학생들을 변별할 있는 문항이 다수 출제되면서, 등급 컷이 94점으로 낮아졌다

 

올해 처음으로 절대평가가 도입된 영어의 경우 6 모의평가 영어 1등급(원점수 90점이상)비율이 8.08%(4 2183) 작년에 비해 영어 1등급을 받은 학생 수가 증가했다. 하지만 수능에서 영어 문제의 난도가 높아질 경우 1등급과 2등급, 2등급과 3등급 경계의 학생은 자칫 등급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으므로 마지막까지 영어학습에 유의해야 한다

 

 ▶에듀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김효정인턴 기자 hj_kim86@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에듀동아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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