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학년도 9월 모의평가 국어 시험이 종료됐다. 이번 국어 모의고사는 2017학년도 수능과 유사한 난이도로 출제됐으며, 지난 6월 모의평가보다는 다소 쉽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된다. 스카이에듀 정용관 총원장의 도움말을 통해 올해 9월 모의평가 국어영역을 분석해 본다.

○ 국어 총평 및 출제 경향

올해 9월 모의고사 국어영역은 다소 쉽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화법, 작문, 문법 영역은 EBS 수능완성 혹은 수능특강과 연계된 문항들이 눈에 띄었으며, 독서 지문은 과학·인문복합 지문의 길이가 길고 6문항이 출제되어 변별력이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현대문학의난이도는 높지 않았으며, 상대적으로 고전문학이 어렵게 느껴져 수험생들이 문제를 푸는데 다소 많은 시간이 걸렸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모의평가에서는 작년 수능과 지난 6월 모의평가에서 출제되었던 문학 비평과 문학작품의 복합지문은 출제되지 않았다.

EBS 연계율을 살펴보면, 화법·작문의 경우 1~3번 문항이 수능완성과 연계되는 양상을 보였다. 운문/장르 복합의 경우 수능완성의 김현승 ‘플라타너스’, ‘춘향가’가 등장했다. 독서파트는 수능특강의 예술지문이 연계됐으며, 과학 복합 지문 28번 문제는 수능완성의 지문이 등장했다.  

정용관 총원장은 9월 모의평가 국어영역 1등급 추정 점수를 92~93점 정도로 예측했다.

○ 국어 영역에서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주요 문항!

이번 9월 모의평가 국어영역에서 반드시 점검해야 할 주요 문항은 무엇일까? 먼저 12, 15번 문법 문항이다. 해당 문항은 EBS 문제집과 연계된 문항으로, 수능 전까지 해당문제에 등장한 핵심 개념을 정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28번과 31번 문항은 지문과 보기를 이해하는데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문항이다. 하지만 정답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으므로, 제한된 시간 안에 정답을 찾는 연습을 해보는 것이 좋다.  

김현승과 정지용의 시가 실린 22번 문항은 핵심 시어를 파악해두는 것이 중요하다. 45번 문항의 경우 지문과 <보기>를 활용해 문제를 푸는 문항으로, 혼동되는 선택지를 선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에듀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김효정인턴 기자 hj_kim8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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