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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2017년 9월 모의고사] 국어 “6월 모의평가와 비슷… 체감 난이도는 낮을 것”

비상교육 “6월 모의평가 출제 기조 유지돼… 체감 난이도는 6월보다 낮아”



이번 9월 모의평가는 6월 모의평가 체제와 큰 차이가 없는 형태로 출제됐다. 보다 자세한 9월 모의평가 출제경향을 이치우 비상교육 입시평가실장의 도움을 받아 살펴본다.  


○ 출제 경향 

화법과 작문에서는 6월 모의평가에 나왔던 신유형인 화법과 작문 연계 문항이 이번에도 출제됐다. 독서는 6월 모의평가와 마찬가지로 4문항·5문항·6문항 3지문 체제를 유지했고, 문학 역시 4문항·4문항·4문항·3문항의 4지문 체제로 출제된 6월 모의평가와 유사하게 5문항·4문항·3문항·3문항의 4지문 체제로 출제되었다.


하지만 갈래 복합 지문이 이전과 다른 조합으로 출제된 점, 최근 꾸준히 문학 작품과 엮여서 제시되었던 문학사/문학 이론 지문이 출제되지 않은 것에 주목할 만하다.  


EBS 교재 연계 비율은 71.1%이다. 다만 문학의 산문 작품을 제외하면 직접 연계보다는 개념이나 원리, 지문이나 자료, 논지 등을 재구성하여 연계한 문항이 많았다. 


○ 난이도 비교 


신유형이 출제되긴 했지만 크게 봤을 때 기존의 출제 기조에서 어긋나지 않는다. 따라서 학생들이 문제를 푸는 데 큰 어려움을 겪지는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인문과 과학 복합 지문, 현대시 지문을 제외하고는 전체적으로 난이도가 평이하여 1등급 구분 점수는 6월 모의평가의 89점보다 높게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 특이사항 

주목할 만한 특이사항은 무엇일까. 먼저 6월 모의평가에 출제되었던 화법과 작문 연계 지문은 이번에도 출제되었으나, 6월 모의평가에서는 화법과 작문 연계 구성이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작문과 화법 연계 구성으로 출제되었다.


독서 영역에서는 인문과 과학 복합 지문이, 문학 영역에서는 고전 소설과 고전 시가 복합 지문이 출제되었는데 이는 이전 시험에서는 시도되지 않았던 조합. 


문학 영역에서는 최근 평가원 주관 시험에서 계속해서 출제되었던 문학사·문학 이론과 작품이 한 지문으로 묶이는 구성이 출제되지 않은 것이 특이하다.


▶에듀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김지연인턴 기자 jiyeon01@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에듀동아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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