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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9월 모의고사] 수학, 가·나형 모두 21번·30번이 ‘킬러문항’

진학사 “수학 가형 작년 수능 비해 어렵고 수학 나형 작년 수능과 비슷” “가·나형 모두 21번·30번 특히 까다로워”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9월 모의평가가 실시 중이다. 진학사의 도움을 받아 수학영역 출제경향과 중요한 특징들을 살펴본다.  

 

○ 출제 경향 및 특징

 

이번 2018학년도 9월 모의평가 수학 가형은 전년도 수능보다는 어렵고, 올해 6월 모의평가와는 비슷한 난도로 출제됐다. 고난도 문항의 경우 단순하게 공식을 적용하거나 기술적인 내용을 묻기보다는 여러 개념을 복합적으로 사용한 문제가 출제되어 주어진 조건을 해석하는 능력이 필요했다. 따라서 학생들의 체감 난이도는 작년 수능보다 어려웠던 6월 모의평가와 비교해도 어렵게 느껴졌을 수 있다.  

 

수학 나형은 전년도 수능 및 올해 6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난도로 출제되었다. 문제 유형은 기존 수능이나 모의평가와 크게 다르지 않았으며, 기본 개념을 바탕으로 기출문제를 충실히 공부를 한 학생이라면 어렵지 않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을 것이다. 따라서 학생들의 체감난이도 역시 지난 6월 모의평가와 비슷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 ‘킬러문항’은 무엇?

 

진학사는 수학 가형 ‘킬러 문항’으로 21번과 30번을 꼽았다. 21번은 각 구간에서의 삼각함수를 그려 주기에 따른 그래프 모양의 규칙성을 파악하고 적분의 의미를 이해하여 미지수를 구한 후, 그에 따른 식의 값을 구하는 문제다. 학생들은 그래프의 개형을 파악하고 조건을 이해하는 것에 시간이 걸려 어려움을 겪었을 수 있다.

 

30번은 주어진 조건을 만족하도록 각 경우에 따른 함수 값을 구하여 이차함수의 식을 구하는 문제로, 조건을 파악하는 데 다소 긴 시간이 소요됐을 것으로 분석된다.  

 

수학 나형 역시 21번과 30번 문항이 특히 까다로웠다. 21번은 합성함수가 역함수를 갖는 조건을 구하는 문제로 일대일 대응이 되도록 구간을 나누어 직접 그래프를 그려야 하므로 시간이 오래 걸려 어려움을 겪은 학생들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30번은 주어진 두 함수의 그래프의 개형을 통해 새로운 함수의 그래프를 구하여 조건을 만족시키는 미정계수를 구하는 문항으로 그래프의 성질을 파악해야 하므로 전반적인 함수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학생이라면 다소 어려웠을 것이다.


▶에듀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김지연인턴 기자 jiyeon01@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에듀동아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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