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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대학생 37.3% “전공 바꾸고 싶다”… 전공 만족도 1위는?



대학생의 37.3%는 현재 전공을 바꾸고 싶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공만족도가 가장 낮은 전공은 인문계열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대표 윤병준)이 대학생 5794명을 대상으로 전공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이같이 결과를 6일(화) 밝혔다.  

 

알바몬이 전공을 다시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현재 전공을 선택할 것인지를 물어본 결과 44.8%가 ‘그렇다’고 응답했으며 ‘다른 전공을 선택하겠다’는 의견은 37.3%를 차지했다.

 

만족도가 가장 높은 전공은 ‘사범계열’(52%)로 나타났으며 ‘예체능계열’(51%), ‘법학계열(50.4%)’도 만족도가 높은 전공으로 조사됐다.  

  

반면 만족도가 가장 낮은 전공은 △인문계열(41%)로 △사회과학계열(41.5%) △이공계열(42.2%)이 뒤를 이었다.  

 

현재 전공을 선택하지 않겠다고 응답한 2162명을 대상으로 선택하고 싶은 전공을 분석한 결과 ‘예체능계열’(21.2%)이 1위를 차지했다. ‘이공계열’(18.7%)과 ‘의학/보건계열’(13.8%)도 인기 있는 전공으로 나타난 반면 △경상계열(8.3%) △사범계열(6.8%) △법학계열(5%)은 비교적 낮은 응답률을 보였다.

 

다른 전공을 선택하고 싶은 이유로는(*복수응답) △전공이 적성에 맞지 않아서(43.8%) △다른 전공분야에 관심이 생겨서(40.4%) △취업에 도움이 될만한 전공을 하고 싶어서(34.8%) 등을 꼽았다.

 

한편 대학생의 14.3%는 복수전공 또는 부전공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생들이 복수전공 또는 부전공을 하는 이유는(*복수응답) ‘취업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47%)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전공 이외의 다른 학문에도 관심이 생겨서’(38.2%), ‘전공을 공부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아서’(33.5%)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단일전공을 하고 있는 대학생들은 복수전공 및 부전공에 대해 ‘기회가 된다면 하고 싶다’(48.3%)고 밝혔으며‘관심 없다’는 의견은 12.8%에 그쳤다.  

  

이어 알바몬이 전공을 살려 취업할 의향이 있는지를 묻자 85.1%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이 중 ‘주전공을 살려 취업할 계획’은 76.8%, ‘복수(부)전공을 살려 취업할 계획’은 8.3%을 차지했다. ‘전공을 살리지 않겠다’는 의견은 14.9%에 불과했다.  

 

전공별로 주전공을 살려 취업하겠다는 응답을 분석한 결과 ‘의학/보건계열’이 93.8%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예체능계열’(80.8%), ‘이공계열(79.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에듀동아 유태관인턴 기자 edudonga@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에듀동아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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