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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9월 모의고사] 영어, “어려웠다”… 1등급 비상

종로학원, 영어 ‘불수능’ 대비해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실시하는 2018학년도 대입 수능 9월 모의평가가 치러지는 가운데,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수능 영어 절대평가제가 도입됐지만, 6월과 9월 모의평가영어 영역이 연속으로 어렵게 출제되는 경향을 보인다”고 말했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의 도움을 받아 9월 모의평가 영어영역 문제 출제 경향을 분석해 보았다.

○ 출제 경향 분석

이번 9월 모의평가 영어영역은 6월 모의평가보다도 더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6월 영어 모의평가 문제 난이도는 ‘불수능’이라고 평가 받은 지난해 수능과 유사한 난이도로 출제됐다. 그러나 이번 9월 모의평가 영어영역은 6월 모의평가보다도 더 어렵게 출제되어 많은 수험생들이 문제 풀이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측된다.

2017학년도 수능에서 90점 이상 추정자는 4만 2867명(7.8%)이었으나, 올해 6월 90점 이상(1등급)을 받은 학생은 4만 2183명(8.08%)로 다소 증가했다. 하지만 이번 9월 모의평가 90점 이상(1등급) 추정자는 6월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종합 토대해볼 때 이번 9월 평가원모의고사에서는 90점 이상(1등급)을 받은 학생이 3만 명 중반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역대 영어시험 난이도 평가를 가늠해볼 수 있는 1등급커트라인, 만점자 비율, 표준점수최고점 등의 상관관계로 볼 때 사실상 예측에서 크게 벗어날 수 있는 가능성도 매우 크다. 90점 이상 점수를 받은 학생 수는 지난해 6월 평가원 모의고사에서는 4만 1216명, 9월 모평에서는 8만 6280명, 수능에서는 4만 2867명으로 기복이 매우 크게 나타나기도 했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모든 등급 대에서 혼란스러워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6월, 9월 평가원 모의고사 영어 문제 난이도 정도로 영어 학습의 강도를 맞추어 놓는 것이 중요하다. 영어 문제의 난이도가 어느 선에서 형성될지 모르는 상황이기 때문에 학습의 양과 페이스를 수능 직전까지 현재 페이스 유지가 바람직할 것으로 보여진다.

 

▶에듀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김효정인턴 기자 hj_kim86@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에듀동아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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