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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9월 모의고사] 9월 모의고사, 변별력 있었다

메가스터디 “9월 모의평가, 6월 모의평가와 비슷하게 변별력 갖춰”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한 9월 모의평가 국어·수학·영어영역의 시험이 종료된 가운데 이번 9월 모의평가가 변별력을 갖췄다는 평이 나온다. 입시전문기관인 메가스터디는 “이번 9월 모의평가는 대체적으로 변별력을 갖췄다고 볼 수 있다”고 총평했다.  

 

메가스터디의 도움을 받아 9월 모의고사 국어·수학·영역 출제경향 총평 및 마무리 수능 학습전략을 살펴본다.

 

○ 국·수·영 출제경향 총평

 

국어영역은 작년 수능과 지난 6월 모의평가보다는 다소 쉽게 출제됐다. 화법과 작문, 문법, 독서는 6월 모의평가 유형과 비슷했고, 문학은 2016학년도 유형으로 회귀했다.  

 

수학영역의 가형은 작년 수능보다 약간 어렵게, 나형은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됐다. 수학 가형은 고난도 변별력을 갖는 21번, 29번, 30번을 제외하고는 비교적 평이하게 출제되었고, 수학 나형에서 학생들이 고민했을 문항들은 20번, 21번, 29번, 30번이며, 이중 21번, 30번은 상위권 학생들도 선뜻 풀어내기가 쉽지 않았을 것이라는 게 메가스터디의 분석이다.  

 

영어영역의 경우 작년 수능과 비슷한 난이도로 출제되었으며, 6월 모의평가보다는 어려웠다. 지문의 소재 난이도가 전체적으로 높아서, 집중력을 유지하면서 읽고 시간 내 해결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을 것이라 예상된다. EBS 연계 지문에서도 깊이 이해하지 않으면 접근이 힘든 지문을 연계하여 출제했다.

 

국어영역은 6·9월 모의평가의 세부적인 유형 변화들을 잘 파악하고 이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메가스터디는 분석했다. 수학영역의 경우 27개 문항이 비교적 쉽게 출제되고 2~3문항으로 1,2등급이 구분될 것으로 보이므로 본인의 성적에 따라 마무리 학습 계획을 세워야 한다.  

 

더구나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 남윤곤 메가스터디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수험생들은 이번 수능 모의평가 분석을 통해 이후 학습계획을 세우는 것은 물론 본인의 대입 전략을 재점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명심해야한다”고 말했다.  

○ 수능 마무리 학습 전략은 이렇게  

 

이번 9월 수능 모의평가 국어영역은 6월 모의평가에 비해 다소 쉽게 출제되었지만 전체적으로 지난 6월 모의평가나 작년 수능과 비교할 때 난이도에 있어서 큰 변화를 주지 않았다. 그러나 수능시험은 6월 모의평가와 9월 모의평가의 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난이도를 조정하여 출제하기 때문에, 수능이 이번과 같은 난이도로 출제될 것으로 예단하는 것은 옳지 않다.  

 

수험생들은 6·9월 모의평가에 드러난 평가원의 출제방향과 기조를 숙지하되 영어 과목을 제외한 나머지 과목들이 절대평가가 아닌 상대평가임을 명심하고, 기본 개념과 원리를 중심으로 남은 기간 더욱 철저한 학습을 해 나가야 한다. 특히 두 번의 모의평가 분석을 통해 취약한 과목이나 부족한 부분, 또는 낯선 유형들을 찾아 이를 보완하는 데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국어와 영어영역의 경우, EBS 연계 문제라 할지라도 변형되어 출제된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EBS 교재의 문제 자체를 학습하기보다는 지문과 제재를 꼼꼼히 분석하는 학습을 해 나가는 것이 좋다. 문제가 어떻게 변형되더라도 해결할 수 있는 실력을 쌓을 수 있도록 대비하는 것이 기본이다. 특히 올해 하나의 시험으로 통합된 국어영역의 경우 독해 지문이 길어진 만큼 정확하고 신속한 독해를 위한 훈련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한다.

 

수학영역의 경우는 원리와 개념에 충실한 학습이 제일 중요하다. 이것이 EBS 연계문항은 물론, 고배점 고난도 문항까지 해결할 수 있는 최선의 길이다. 상위권 학생들은 EBS와 연계되지 않는 나머지 30%에 대비한 학습도 소홀하지 않아야 쉬운 수능에서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다.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기본 개념과 원리학습에 충실해야 한다.

 

수험생들은 두 번 치른 모의평가 분석을 통해 자신의 학습 계획과 전략을 재정립해야 한다. 아울러 수시 원서접수의 기회가 한 차례밖에 없고 정시에서 수능의 영향력이 절대적인 올해 입시에 대비하여 효율적인 학습 전략을 세우는 것도 중요하다.  

 

남윤곤 메가스터디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수시 지원을 위해서는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에서 요구하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할 수 있도록 학습전략을 세워야 하고, 정시를 위해서는 대학별·계열별로 가중치를 두는 영역을 중심으로 자신의 학습량을 적절히 배분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에듀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김지연인턴 기자 jiyeon01@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에듀동아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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