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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9월 모의고사] 과탐 지난해 수능·6월 모평 난이도와 유사해

대성학원, 과탐 교과서 개념 이해하고, 빈출도 높은 공식 암기해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실시하는 2018학년도 대입 수능 9월 모의평가 탐구영역 시험이 종료됐다. 올해 과학탐구 영역은 전반적으로 2017학년도 수능과 6월 모의평가와 유사한 난이도로 출제된 것으로 평가된다. 대성학원의 도움을 받아 과학탐구영역의 영역별 출제경향을 분석해 보았다.

○ 출제경향  

[물리]

물리Ⅰ은 작년 수능과 비슷하고, 6월 모의평가와 비슷하거나 약간 어렵게 출제됐다. 물리Ⅱ는 작년 수능과 비슷하며, 6월 모의평가와 비슷하거나 약간 쉬워진 경향을 보였다. 개념을 확인하기 위한 평이한 문항에서부터 사고력과 응용력을 요구하는 변별력 있는 문항까지 다양한 유형으로 출제되었다. 몇몇 사고력 문항들이 있으나 확실히 개념을 이해한 학생이라면 답을 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2~3문항 정도의 변별력 문항 역시 자주 등장한 주제에서 출제되었다.

[화학]

화학Ⅰ, Ⅱ 모두 작년 수능 난이도와 비슷하며, 6월 모의평가보다 약간 어려웠다. 실험을 탐구하고 설계하는 문항들이 눈에 띄게 많이 출제되었고, 암기하고 있는 지식이나 개념을 적용시켜 푸는 문항들이 많이 출제되었다. 고난이도 문항에서 복잡한 계산 과정이 줄어들어 약간 쉽게 느껴질 수 있으나 자료를 해석하는 과정이 까다롭고, 깊은 사고력을 필요로 하는 고난도 문항이 다소 출제됐다.     

[생명과학]

생명과학Ⅰ, Ⅱ 모두 작년 수능 및 6월 모의평가 난이도와 비슷하거나 약간 쉽다. 기존 출제 경향대로 Ⅰ에서는 유전 단원, Ⅱ에서는 유전자의 발현 및 하디-바인베르크 법칙에서 고난이도 문항이 출제되었다. 특히 Ⅰ에서는 기출 문항에서 많이 접할 수 있었던 소재를 활용했지만, 단서를 첨가해 난이도를 높였다. 생명과학Ⅱ에서는 자료를 분석하는 과정이 다소 까다롭고 복잡한 계산 과정을 필요로 하는 문항이 출제되어 변별력을 높였다.

[지구과학]

지구과학Ⅰ, Ⅱ는 2017학년도 수능 및 지난 6월 모의평가 난이도와 비슷하거나 약간 쉽게 출제됐다. 지구과학Ⅰ, Ⅱ 모두 작년 수능 및 6월 모의평가보다 고난이도 문항 수가 감소하였으며, 탐구 실험이나 자료 해석과 관련된 교과 내용의 이해도와 적용 능력을 묻는 문항들이 출제되었다. 한편, 다소 복잡한 계산 과정을 포함하는 문항들이 등장해 눈에 띄었다.  

○ 학습 방법

배경 지식을 요하는 기본 개념형 문제의 출제 비율이 높으므로 교과서 내용을 충분히 이해하고 정리해 두어야 하며, 과목별로 자주 이용되는 공식이나 용어 등은 암기해 두어야 한다. 기출 문제나 기존 수능 교재에 자주 이용되었던 개념이나 자료는 반드시 정리한 후 이해해 두어야 하며, 기출 문제나 교재에 나온 문제를 변형한 형태의 문제도 많이 출제되므로 적용 능력을 키우고 수능 준비를 위해 응용문제도 많이 풀어보아야 한다.

 

▶에듀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김효정인턴 기자 hj_kim86@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에듀동아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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