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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원 “9월 모의평가, 지난해와 같은 출제 기조 유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2018학년도 수능 9월 모의평가 출제 방향’ 발표


                  /조선일보 DB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9월 모의평가가 오늘(6일)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2095개 고등학교(교육청 포함)와 419개 지정학원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9월 모의평가는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하 평가원)이 주관하고, 재학생뿐 아니라 졸업생과 검정고시 합격자까지 모두 응시할 수 있어 실제 수능 응시자 현황과 가장 비슷하다. 출제 범위도 수능과 같다는 점에서 본수능의 가늠자로 불린다.

평가원은 이날 "전 영역·과목에 걸쳐 2009 개정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을 충실히 반영했을 뿐 아니라 수험생들에게 2018학년도 수능시험체제와 문제유형에 적응할 기회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평가원에 따르면, 이번 9월 모의평가는 고교 교육과정을 기준으로 전년과 같은 출제 기조를 유지했다. 학생들의 과도한 시험 준비 부담을 완화하고 학교교육의 내실화를 기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평가원은 “고교 교육과정을 충실히 이수한 수험생이라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수준으로 출제했다”며 “또한 선택과목 간 응시집단 수준과 규모가 유동적인 사회/과학/직업탐구와 제2외국어/한문은 과목 선택에 따른 유․불리 문제를 완화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고등 교육과정에서 다루는 핵심적인 내용은 이미 출제된 내용일지라도 다소 수정해 재출제할 수 있도록 했다. 고등학교 교육의 정상화와 타당도 높은 문항 출제를 위해 문제의 형태, 발상, 접근 방식 등을 다소 변형해 낼 수 있도록 했다.

영역별 출제 특징을 보면, 국어와 영어영역은 출제 범위를 바탕으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했다. 수학영역, 사회/과학/직업탐구영역, 제2외국어/한문영역은 개별 교과 특성을 바탕으로 한 사고력 중심의 평가를 지향하고자 했다. 필수로 지정된 한국사영역은 우리 역사에 대한 기본 소양을 평가하기 위해 핵심 내용을 위주로 비교적 평이하게 출제, 수험생의 부담을 최소화했다. 각 문항은 교육과정상의 중요도, 사고 수준, 문항의 난이도, 소요 시간 등을 고려해 차등 배점했다.

EBS 수능교재·강의 연계비율은 이전처럼 문항 수를 기준으로 70% 수준을 유지했다. 연계 방식은 영역별로 차이가 있지만, 개념이나 원리, 지문, 핵심 주제 등을 활용하는 방법 등이 사용됐다. 대의파악과 세부정보(세부사항)를 묻는 영어영역 연계 문항의 경우, 전년과 같이 ‘EBS 연계 교재의 지문과 주제ㆍ소재ㆍ요지가 유사한 다른 지문 등을 활용하되, 단어ㆍ문장 등이 쉬운 지문을 출제’하는 방법을 활용했다.

시험시간은 실제 수능과 같다. 1교시 국어영역을 시작으로 ▲2교시 수학(10:30~12:10) ▲3교시 영어(13:10~14:20) ▲4교시 한국사 및 사회/과학/직업탐구(14:50~16:32) ▲5교시 제2외국어/한문(17:00~17:40)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시험에는 총 59만3485명이 응시했다. 재학생은 50만7418명, 졸업생은 8만606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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