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

강원도, 학생 적성에 맞는 일반고 교육과정을 선택한다

예술, 제2외국어, 사회, 인문학 등 진로적성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상지여고 1학년 강민경 학생은 중학교 때부터 미술을 전공하기로 결정하고 미술교과중점학교인 상지여고에 입학했다. 학교에서는 미술 전공 희망 학생들로 별도 학급을 만들고 드로잉, 디자인 등 미술 실기 수업과 이론 수업을 정규수업시간에 편성하는 한편 동아리, 방과후학교 등 관련 비교과활동까지 연계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처럼 강원도 일반고에서 학생의 진로적성에 특화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관련 과목을 확대 개설하고 심화교육을 제공하는 교과중점학교가 늘어날 전망이다.

강원도교육청은 6일, 제2외국어(일본어, 중국어)중점학교로 강릉제일고, 사회교과중점학교로 북원여고, 인문학교과중점학교는 춘천여고, 과학·정보·기술 융합교과중점학교로 육민관고를 최종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현재 예술교과중점학교인 봉의고(음악), 상지여고(미술)와 함께 내년도 강원도내 교과중점학교 운영교는 6교로 확대된다.

교과중점학교란 학생이 본인의 전공 희망 등 진로에 필요한 과목을 집중 이수할 수 있도록 관련 과목을 다양하게 개설하는 한편 동아리, 진로활동 등 창의적체험활동을 비롯한 다양한 비교과활동도 병행해 특성화된 교육과정을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학교이다.

이번에 새로 선정된 교과중점학교의 학생은 ‘2015개정교육과정’ 도입에 따라 1학년 때 공통과목 중심으로 공부한 뒤, 2학년부터 자신의 진로적성에 따라 일반학급과 교과중점학급 중에 선택을 할 수 있다.

한편 제2외국어중점학교인 강릉제일고의 운영 학급 수는 1개이고, 나머지 교과중점학교의 학급 수는 2개로 운영된다.

강원도교육청은 교과중점학교들이 개방형교육과정을 적극 운영토록 해 지역의 모든 학생들에게 관련 교과 심화 학습의 기회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강원도교육청 최승룡 교육과정과장은 “이제 일반고에 입학하면 학생의 적성과 무관하게 모두 똑같은 수업을 들어야 했던 시대가 저물고 있다”며 “학생이 진로적성에 맞는 수업에 몰입하며 행복한 공부를 할 수 있는 고등학교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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