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

수시 원서접수 마감 D-3, 수시 마감시간에 유의하라!

2018학년도 대입 수시 지원 전략



2018학년도 대입 수시 원서접수가 11일 본격 시작됐다. 수시 원서접수는 11일부터 15일까지 총 5일간 진행된다. 올해 원서접수기간은 지난해 10일보다 5일이나 단축된 것으로, 짧아진 기간만큼 수험생들의 마음이 조급해질 수 있다. 하지만 아직 시간이 남아있기 때문에 최종 마감일까지 다양한 요소들을 고려해 수시카드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 

 

고3 수험생들을 위해 수시원서접수 마감 전 최종 점검 포인트를 정리해보았다.

 

○ 원서접수 마감일만 알면 된다? ‘마감시간’에 유의하라 

 

상당수의 수험생들은 지원하려는 대학의 경쟁률 추이를 지켜보기 위해 혹은 자기소개서를 고치기 위해 원서접수를 마감 직전까지 미루는 경우가 있다. 그런데 이들 중 일부는 원서접수 마감일만 어렴풋이 머릿속에 정리해놓고 마감시간까지는 미처 신경 쓰지 못할 때가 있다. 이 경우 단 1분 차이로 원서접수에 실패할 수 있다. 

 

예를 들어 13일에 수시 원서접수 마감을 하는 대학은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국민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등이 있다. 그러나 마감시간은 오후 5시, 6시, 7시로 제각각이다. 모든 대학의 원서접수 마감시간을 6시로 알고 있다면 5시에 원서접수를 마치는 대학에 지원하는 것은 불가능해진다. 따라서 원서모집 마감날짜뿐만 아니라 반드시 마감시간까지 함께 파악해두어야 한다. 



 

○ 수시 학생부교과전형… 경쟁률을 주의할 것 

 

학생부교과전형으로 수시지원에 도전하는 학생들은 원서접수 마감 전까지 대학별 경쟁률에 주의해야 한다. 학생부종합전형과 논술 전형은 최종합격에 면접과 논술과 같은 대학별 고사가 변수로 작용하지만, 학생부교과의 경우 내신 교과 성적이 당락을 크게 좌우한다. 따라서 학생부교과전형의 특정 모집단위의 경쟁률이 올라간다는 것은 학생들의 내신 합격 커트라인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음을 의미한다. 따라서 작년 경쟁률과 올해 경쟁률을 비교해보았을 때 경쟁률이 크게 상승하는 경향을 보인다면 지원하는 학과를 하향하거나 대학을 변경하는 방법을 고려해보아야 한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수석연구원은 “교과전형은 대학별 고사와 같은 변수의 영향이 적기 때문에 경쟁률이 수시 전략을 세우는데 유의미한 지표가 될 수 있다”며 “작년 경쟁률과 올해 경쟁률을 비교했을 때 지나치게 상승하는 양상을 보인다면, 지원전략 변경을 고려해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 대학명·모집단위 점검… 줄임말 사용 NO! 

 

자기소개서는 학생부로 드러낼 수 없는 본인의 역량을 입학사정관에게 더욱 풍부하게 알려줄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요소다. 수험생들은 자기소개서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8월부터 작성을 시작해 현재는 대부분 작성을 마무리 지은 상태다. 하지만 아무리 완벽한 자기소개서를 작성했다하더라도 제출 전 반드시 프린트를 해서 최종점검을 하는 것이 좋다. 화면으로는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오탈자와 실수를 잡아낼 수 있기 때문이다.

 

수험생들이 가장 흔히 저지르는 실수는 대학명과 모집단위를 잘못 기입하는 것. 대입공통 자소서 양식을 복사→붙여넣기한 뒤 대학명과 모집단위를 수정하는 것을 깜빡하기 때문. 사소하지만 치명적인 실수를 막기 위해 지원하는 대학과 모집단위를 표로 정리한 뒤, 표와 자소서의 내용을 하나하나 형광펜으로 그어가며 올바르게 작성했는지 대조해보자.  

 

또한 표준어 및 맞춤법, 띄어쓰기, 문장부호 등을 점검하는 것이 좋다. 평소 스마트폰으로 친구들과 소통하는 고등학생들은 줄임말을 자주 사용하고, 맞춤법과 띄어쓰기, 문장부호를 제대로 지키지 않는 경우가 많다. 자기소개서에 적확하지 않은 언어를 사용하면 입학사정관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줄 수 없으며, 입학사정관이 줄임말을 이해하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 따라서 주변 사람들에게 자소서를 보여주며 제3자가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은 없는지, 잘못된 언어표현은 없는지 점검해야 한다. 


▶에듀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김효정인턴 기자 hj_kim8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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