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

상위 13개 대학, 3만 명 모집에 60만 명 지원

고대 논술폐지, 한양·연세 가장 수혜


    ▲ 2018학년도 주요 대학들이 수시모집을 마감했다. [사진=서울대]


2018학년도 주요 대학들이 수시모집을 마감한 결과, 상위 13개 대학에서 총 59만 6천여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2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는 고려대가 논술전형을 폐지함에 따라 고려대의 경쟁률은 대폭 하락했고, 그 외의 논술전형을 실시하는 대학들(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연세대)의 경쟁률이 소폭 상승했다. 그중 연세대와 한양대에 수험생들이 가장 많이 몰린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같은 결과는 6월과 9월 모의평가가 다소 어렵게 출제돼 수험생들이 수시에 무리한 상향지원보다는 자신의 성적대에 맞는 대학에 소신 및 적정 지원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올해부터 영어의 절대평가 시행으로 수능 최저기준에 충족 가능성이 높아져 논술 및 학생부교과전형의 경쟁률이 높아진 것이 눈에 띈다.

각 대학별 지원 현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수시모집 전체 경쟁률

■ 2018 수시 주요 대학별 지원 현황(13일 마감 기준)



경쟁률이 상승한 대학은 연세대(14.37:1→19.95:1), 서울시립대를 비롯해 동국대(18.13:1→18.46:1), 성균관대(24.78:1→25.65:1), 중앙대(26.21:1→26.53:1), 한양대(26.2:1→28.28:1) 등 6개교이다.


경쟁률이 하락한 대학은 고려대(22.03:1→7.32:1)를 비롯하여 서울대(7.32:1→7.09:1), 건국대(19.09:11→21.35:1), 경희대(27.54:1→25.36:1), 서강대(34.12:1→31.05:1), 한국외대(19.95:1→14.37)등 6개교이다.

한편 가톨릭대, 강원대, 경북대, 경인교대, 광운대, 광주교대, 단국대, 대구교대, 명지대, 부산대, 서울과학기술대, 세종대, 숙명여대, 숭실대, 아주대, 인천대, 인하대, 전남대, 전북대, 청주교대, 충남대, 충북대, 한국교원대, 홍익대 등 대부분의 대학들은 15일(금) 수시 원서접수를 마감한다.

전형별 분석

▲ 학생부종합전형

■ 2018학년도 서울 주요대 수시 경쟁률 – 학생부종합전형




정원이 많이 늘어난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 경쟁률이 대학별로 등락을 보이고 있다.


경쟁률이 상승한 대학은 경희대 네오르네상스, 서울시립대 학생부종합, 성균관대(성균인재, 글로벌인재), 연세대 학생부종합(활동우수형), 중앙대(다빈치인재, 탐구형인재)이다.

경쟁률이 하락한 대학은 건국대 KU자기추천, 동국대 DoDream, 동국대 학교장추천인재, 서강대 학생부종합(일반형, 자기주도형), 서울대(지역균형선발, 일반), 한국외대 학생부종합이다.

경희대(서울) 네오르네상스전형은 17.27:1에서 18.39:1로 상승했고, 서울시립대 학생부종합전형은 9.47:1에서 11.46:1로 상승, 성균관대는 성균인재 전형이 9.91:1에서 10.7:1로, 글로벌인재 전형도 9.6:1에서 10.85:1로, 연세대는 활동우수형 전형이 9.65:1에서 9.89:1로, 중앙대는 다빈치형인재 16.82:1에서 17.49:1, 탐구형 인재 9.35:1에서 9.86:1로 소폭 상승했다.


그러나 건국대 KU자기추천 18.94:1에서 18.29:1로 하락, 동국대 DoDream 전형은 20.83:1에서 15.59:1로 학교장추천인재 전형은 17.73:1에서 8.02:1로 대폭 하락했다. 그 외 서강대, 서울대, 한국외대, 한양대 등도 하락을 해 대학별로 들쭉날쭉한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학종은 단시간 내에 준비해 지원하기가 어려운 전형으로 사전에 준비를 하지 않으면 지원할 수 없어 논술전형처럼 경쟁률이 크게 높아질 가능성이 적다. 그리고 학종은 학생부 교과 연계 활동 실적 뿐 아니라 내신 성적의 비중도 높기 때문에 무리한 상향보다는 소신 지원 추세를 보이고 있다.

▲ 학생부교과전형

■ 2018학년도 서울 주요대 수시 경쟁률 – 학생부교과전형

경쟁률이 상승한 대학은 서울시립대와 한양대, 중앙대이다.


경쟁률이 하락한 대학은 한국외대이다.

고려대는 이번에 신설해 4.1: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울시립대는 13.25에서 14.67로 상승, 한양대는 4.81에서 7.12로 상승, 중앙대는 7.23에서 11.43으로 상승했다. 반면 한국외대는 14.65에서 11.35로 하락했다.

교과전형은 주요 대학에서 선발하지 않거나 선발인원이 적은 전형이다. 교과전형의 경쟁률 상승은 내신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이 소신 지원하는 경향과 함께 영어 절대평가로 인해 수능최저학력기준 통과가 예년보다 쉬워 지원자가 증가한 것으로 추측된다.

▲ 논술전형
논술전형을 실시하는 주요 대학의 경우, 지난해에 비해 경쟁률이 상승했다.

■ 2018학년도 서울 주요대 수시 경쟁률 – 논술전형




경쟁률이 상승한 대학은 동국대, 서강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연세대, 한양대이다.


경쟁률이 하락한 대학은 건국대, 경희대, 중앙대, 한국외대이다.

논술전형을 실시하는 주요대학의 경우 2017학년도에 비해 경쟁률이 상승했다. 동국대는 28.64:1에서 35.95:1로 대폭 상승, 서강대는 75.74:1에서 79.11:1, 서울시립대는 37.57:1에서 45.99:1, 성균관대는 51.07:1에서 56.39:1, 연세대는 34.61:1에서 55.64:1로, 한양대는 71.05:1에서 87.65:1로 대폭 상승했다.

서강대, 성균관대, 연세대, 한양대의 논술 경쟁률 대폭 상승은 고려대의 논술 폐지로 인해 나타난 현상으로 보인다. 특히 동국대와 연세대의 경우 전년도 수능 전 논술 실시에서 수능 후 논술 실시로 변경하면서 경쟁률이 대폭 상승했다. 전년도 경쟁률이 다소 높았던 건국대, 경희대, 한국외대 등은 경쟁률이 하락했다.


주요 대학 경쟁률 분석


▲ 서울대
서울대는 수시 전체(정원내+정원외) 경쟁률이 2,660명 모집에 1만 8,872명이 지원해 7.09:1로 전년도 7.32:1보다 소폭 하락했다.

서울대 정원내(일반전형+지역균형선발전형) 기준으로는 서울대 수시 경쟁률이 2,496명 모집에 1만 7,978명이 지원해 7.20:1로 전년도 같은 기준의 7.47:1과 소폭 하락한 수준이다.

■ 2018 수시 서울대 지원 현황




전형별로는 수시 일반전형이 1,739명 모집에 1만 5,546명이 지원해 8.94:1의 경쟁률로 전년도 9.34:1보다 하락했다. 지역균형선발전형은 757명 모집에 2,432명이 지원해 3.21:1로 전년도 3.22:1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었다.


정원외 기회균형선발전형은 164명 모집에 894명(저소득 5.70:1, 농어촌 5.24:1, 농생명계열 4.75:1)이 지원해 5.45:1의 경쟁률로 전년도 5.13:1보다 상승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모집단위는 일반전형 미술대학 디자인학부 디자인전공으로 27명 모집에 2,281명이 지원해 84.48:1로 전년에 이어 올해도 가장 높았다.

올해 서울대 수시 지원 추이를 보면, 경쟁률이 전년도보다 소폭 하락했는데, 이는 수시 모든 전형을 학종으로 선발해 내신성적이 상대적으로 낮거나 비교과 활동 성적이 다소 부족한 학생들의 지원자가 다소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 연세대

■ 2018 수시 연세대 지원 현황




연세대(서울)는 수시 전체 경쟁률(정원외 포함)이 2,614명 모집에 5만 2,137명이 지원해 19.95:1로 전년도 14.37:1보다 상승했다.


경쟁률 상승 요인은 올해 고려대 수시 논술고사가 폐지되고, 연세대 논술 일정이 종전 수능전에서 올해는 수능 후(11월 18일, 토)에 실시하는 관계로 수시 일반전형 지원자가 대폭 증가해(전년도 2만 3,636명 -> 올해 3만 8,004명, 1만 4,368명 크게 증가) 일반전형 경쟁률이 55.64:1로 전년도 34.61:1과 비교해 크게 상승한 것에 기인한다.

다음으로 전형별로는 학생부종합(면접형) 6.05:1, 학생부종합(활동우수형) 9.89:1, 특기자전형(사회과학인재계열) 5.26:1, 특기자전형(과학공학인재계열) 6.85:1 등이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은 일반전형 심리학과로 7명 모집에 994명이 지원해 142.00:1이었다.

▲ 고려대

■ 2018 수시 고려대 지원 현황




*올해 고려대 수시 전형은 논술전형 폐지와 학생부종합 일반전형 신설, 고교추천I, 고교추천II 전형 변경 등으로 전년도와 동일한 기준으로 비교하기는 어려우나 전형 특성상 유사한 것을 비교 대상으로 봄


고려대는 수시 전체(정원내+정원외) 경쟁률이 총 3,472명 모집에 2만 5,409명이 지원해 7.32:1을 나타내 전년도 22.03:1보다 대폭 하락했다.

이렇게 하락 폭이 대폭 컸던 것은 올해 고려대가 논술고사를 폐지하고 학종으로 선발하는 관계로 일반전형 경쟁률이 올해 8.25:1로 전년도 47.20:1보다 대폭 하락했기 때문이다.

*표 출처=종로학원하늘교육, 유웨이중앙교육, 진학사


*에듀진 기사원문: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7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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