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5 (월)

  • 흐림동두천 12.0℃
  • 흐림강릉 10.1℃
  • 흐림서울 12.6℃
  • 흐림대전 12.0℃
  • 흐림대구 11.3℃
  • 흐림울산 10.5℃
  • 흐림광주 14.2℃
  • 흐림부산 11.8℃
  • 흐림고창 13.2℃
  • 흐림제주 15.7℃
  • 흐림강화 11.2℃
  • 흐림보은 10.8℃
  • 흐림금산 11.9℃
  • 흐림강진군 12.5℃
  • 흐림경주시 10.8℃
  • 흐림거제 12.4℃
기상청 제공

기본분류

[진학사 우연철 수석연구원의 입시 분석] 2018 의대, 지원율 높아졌다



2018학년도 의대 수시모집 원서 접수 마감 결과, 총 1592명을 모집하는데 5만4502명(건)이 지원해 34.2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습니다. 1430명을 모집하는데 5만58명(건)이 지원했던 전년도와 비교하면 모집인원은 162명 늘었고, 지원자(건)도 4444명이 늘었지요. 자연계 상위권 수험생들의 ‘의대 선호도’가 수시 경쟁률에 그대로 반영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전형별로 살펴보면 논술전형은 253명을 모집하는데 3만5689명이 지원해 141.0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학생부교과전형은 611명 모집에 8998명이 지원해 14.72대 1을, 학생부종합전형은 683명 모집에 9388명이 지원해 13.75대 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부산대 논술전형은 단 10명을 모집하는데 2816명이 몰려 281.6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과학논술 없이 수리논술만 치르는데다, 타 의대에 비해 ‘국어, 수학(가), 과학탐구 3개 영역 등급 합 4’의 비교적 낮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요구하는 것이 지원율을 높인 원인이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성균관대 256.3대 1 △아주대 247.93대 1 △한양대 231.8대 1 △연세대(원주) 193.79대 1 등도 높은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학생부종합은 일반전형 기준, 올해 신설된 계명대 잠재능력 우수자 전형이 3명 모집에 114명이 지원해 38대 1로 가장 경쟁률이 높았습니다. 이어 △가천대 가천의예 30.93대 1 △중앙대 다빈치형 28.33대 1 △순천향대 일반학생 27대 1 △한양대 학생부종합 26.88대 1 △성균관대 글로벌인재 26.13대 1 △인하대 인하미래인재 25.3대 1 순이었습니다. 가천대를 제외하고 △계명대 △중앙대 △순천향대 △한양대 △성균관대 △인하대 등 모두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는 학생부종합전형에 지원이 몰린 것이 특징입니다.  
 

학생부교과전형 최고 경쟁률은 6명 모집에 183명이 지원한 경상대 교과성적우수자 전형으로 30.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가톨릭관동대 학생부교과 30.42대 1 △을지대 교과성적우수자 29.40대 1 △계명대 교과 26.25대 1 △영남대 일반학생 25.82대 1 순으로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습니다.   
 

경쟁률을 분석해본 결과, 전년도에 비해 수능 접수 인원이 1만2000여 명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의대 수시 지원자 수(건)는 증가했지요. 서울대, 연세대 의대 선발 인원 증가로 최상위 자연계 학생들의 관심이 쏠린 데다 전체 의대 수시모집 규모도 확대됐다는 기대감으로 인해 지원율이 높아진 것으로 보입니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수석연구원  

▶에듀동아 최송이 기자 songi121@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에듀동아에 있습니다.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