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기부 진로체험기관 인증제'란 초중고교생들에게 무료로 양질의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기관이나 기업을 심사해 정부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2016년 자유학기제가 전면 시행됨에 따라 학생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진로체험이 가능하도록 체험처를 확대하고, 체험의 질 관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도입됐다.
교재 만들기 체험중인 동양중학교 재학생들 모습. / 비상교육 제공
지난 2014년부터 매년 비상교육 진로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주동진 동양중 교장은 “자유학기제가 시범 적용되던 2014년만 하더라도 학생들이 직업 체험을 할 수 있는 기관이나 기업이 많지 않았다”며 “비상교육의 진로체험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실제 사용하는 교재를 가지고 편집과 디자인을 해보고, 스튜디오에서 영상 촬영을 하며 이러닝 강의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체험하는 등 교육기업이 하는 일을 현장에서 생생하게 경험해 볼 수 있어 아이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평가했다.
비상교육은 청소년들이 다양한 직업 세계를 경험하면서 자신의 적성과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진로체험을 원하는 학교는 초중고 교수 지원 서비스 ‘비바샘’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