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회에서 없어서는 안 될 과학기술은 대부분 여러 과학자들의 노력과 연구에 의해 탄생한 것들이다. 하지만 알고 보면 치밀한 계산과 꼼꼼한 실험을 거친 것이 아니라 우연히 발견된 기술도 상당히 많다. 작은 우연으로 세상을 바꾼 발견 사례 5가지를 소개한다. ▲ 성냥 [사진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성냥이 발명되기 전까지 불을 만드는 가장 흔한 방법은 강철에 부싯돌을 마찰시키는 것이었다. 원시인들이나 사용했을 법한 부싯돌로부터 우리를 해방시켜 준 성냥은 과연 어떻게 만들어진 걸까? 성냥은 1800년대 초반 영국의 존 워커(1781~1859년)라는 화학자가 만들어냈다. 의학을 공부하던 그는 수술하는 것을 싫어해 고향으로 내려와 약제사 일을 하게 된다. 약을 제조하며 틈틈이 화학실험을 하던 그는, 실험할 때 불을 더욱 간편하게 붙일 수 있는 발화법(發火法)에 대한 연구에 몰두했다. 그러던 1826년의 어느 날, 그는 실험 도중 ‘염소산칼륨(KClO3)’과 ‘황화안티모니’를 아라비아고무와 풀로 반죽해 별 생각 없이 천에 바르고 난로 옆에 두었다. 그런데 그때 난로에 닿은 천이 갑자기 불타기 시작했다. 불에 직접 닿은 것도 아닌데 천은 스스로 타고 있었다. 불붙는 발화천은 소문을 타고 많은 사람들에게 팔려 나갔고, 이 우연이 계기가 돼 존 워커는 1827년 ‘프릭션 라이트(friction light)’라는 최초의 마찰성냥을 발명하게 된다. 황화안티모니(黃化antimony) | 삼가(三價), 사가(四價), 오가(五價) 안티모니의 황화물을 통틀어 이르는 말. 안티모니염 수용액에 황화수소를 작용해 만든 붉은색의 무정형 고체로, 주로 물감을 만드는 데에 쓰인다. 삼황화안티모니, 사황화안티모니, 오황화안티모니 따위가 있다. 화학식은 Sb2S3, Sb2S4, Sb2S5 2, 눈에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다! X-Ray |
▲ X선으로 찍은 최초의 사진은 뢴트겐의 아내 안나 베르타의 손을 찍은 것이다 [사진 출처=www.qmed.com]
▲ 콩테가 만든 연필 콩테 [사진 출처=위키피디아]
▲ 임상시험 부작용으로 만들어진 비아그라 [사진 출처=www.onlinedoctor.lloydspharmac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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