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

[종로학원 오종운 평가이사의 입시 데이터] 2018 PEET 화학추론(일반화학) 가장 어려워

2018학년도 약학대학입문자격시험 PEET 채점 결과 분석



지난 8월 20일(일) 시행된 2018학년도 약학대학입문자격시험(PEET 8회) 채점 결과가 어제(20일) 발표됐다. 지원자 1만 6192명 중 실제 응시자는 1만 5107명으로 나타났으며, 전년도에 이어 역대 2번째로 많은 응시생이 몰린 것으로 기록됐다. 전국 35개 약대 정원 1693명 대비 실질 경쟁률은 8.9대 1 정도를 보였다.




PEET 전공별 응시자 현황을 보면, 실제 응시자 1만 5107명 중 공학 전공자의 수가 4106명(27.2%)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공학계열 전공을 별도로 분류하기 시작한 2016학년도 PEET 이후 가장 높은 응시 비율을 기록한 것이며, 응시 인원도 가장 많은 수치다. 다음으로 생물학 전공이 3794명(25.1%)으로 전년도 3953명(26%)보다 159명 감소했다. 화학 전공은 3127명(21%), 기타 전공자 1223명(8.1%), 자연계열(물리/통계/화학 등) 관련 전공자가 1214명(8%) 순이다.




이러한 PEET 전공별 응시 현황 추이를 보면 PEET 열풍이 자연대(생명과학, 화학)를 넘어 공대까지 확산되는 분위기임을 알 수 있다. 즉, 자연대, 공대 학생들의 약대 지원 현상으로 기초 과학이 황폐화되고 있다는 문제가 공학 교육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


성별로는 남자 응시자가 올해 5천 512명(전체의 36.5%)으로 역대 가장 많고, 전년도와 비교해도 51명 증가하였다.



최근 남자 PEET 응시자가 크게 늘어난 이유는 대졸자 취업난에 따라 약사 등 전문직 선호현상이 지속되고 있고, 의학, 치의학전문대학원 선발 인원이 대폭 감소하며 MDEET 대신 PEET로 대체 지원하는 인원이 증가했기 때문. 특히, 이번 PEET는 공학 계열 출신 지원자가 최근 3년 기준 가장 많은 것으로 파악돼 취업난에 따른 남자 공대 응시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2018학년도 PEET 영역별 표준점수 최고점은 △화학추론(일반화학) 82.9점 △화학추론(유기화학) 80.0점 △물리추론 70.8점 △생물추론 78.3점이다. 지난해 PEET 영역별 표준점수 최고점과 비교하면 화학추론(일반화학)과 생물추론은 각각 2.3점, 0.6점 오르고, 화학추론(유기화학)과 물리추론은 각각 4.0점 하락한 점수다.




표준점수의 성적 분포는 시험이 어렵게 출제되면 표준점수 최고점이 올라가고, 쉽게 출제되면 표준점수가 내려간다. 이에 비추어 볼 때 올해 영역별 시험 난이도는 화학추론(일반화학)이 전년 대비 가장 어렵게 출제됐고, 생물추론도 작년과 비교하여 변별력 있게 출제됐다. 반면, 물리추론은 전년 대비 가장 평이하게 출제되고 화학추론(유기화학)은 전년 대비 상대적으로 평이하게 출제되었다. 하지만 다른 영역과 비교하면 변별력은 유지된 것으로 보인다.


전국 35개 약대의 정원 내 모집정원은 1천 693명 내외로 정시 원서접수는 11월 15일(수)부터 11월 17일(금)까지 진행되며 면접 전형은 가, 나군으로 분리되어 12월부터 1월까지 대학별로 진행한다. 정시에 지원 할 때는 모집군별로 1개 대학에만 지원가능하다. 즉, 수험생들은 최대 2개 대학에 지원할 수 있다. 


지원자들은 입학 원서를 작성하기 전 각 대학의 모집요강을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한다. 유의해야 할 항목은 PEET 성적, 영어성적, 대학성적, 서류평가, 면접 반영 비중이다. 각 대학의 PEET 영역(화학추론(일반화학), 화학추론(유기화학), 물리추론, 생물추론)의 반영 비율과 성적 활용(표준점수, 백분위) 방법에 따라 유불리가 달라지는 만큼 전형요소별, 영역별 장단점을 고려해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 


▶에듀동아 김효정인턴 기자 hj_kim8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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