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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ET, 역대 2번째로 응시생 많아... 경쟁률은 8.9:1

2018 약학대학입문자격시험 채점 결과 분석


▲ 8월 20일 시행된 ‘2018학년도 약학대학입문자격시험(PEET 8회) 채점결과, 전년도에 이어 역대 2번째로 많은 응시생을 기록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8월 20일 시행된 ‘2018학년도 약학대학입문자격시험(PEET 8회) 채점결과, 전년도에 이어 역대 2번째로 많은 응시생을 기록했다. 이에 전국 35개 약대 정원 1,693명 대비 실질 경쟁률은 8.9:1 정도이다.

PEET란 Pharmacy Education Eligibility Test의 약자로 약학대학입문자격시험을 의미한다. 피트는 화학 영역(일반화학, 유기화학), 물리 영역, 생물 영역의 3영역 4과목으로 구성돼 있으며, 약학을 전공하려는 학생들은 기본적으로 다른 대학이나 학과 등에서 2년 동안 기초 소양교육을 이수한 뒤, 정해진 약학대학입문자격시험과 대학별로 요구하는 지원 자격을 갖춘 사람이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약학대학입문자격시험(PEET)에 따르면 지원자 1만 6,192명 중 취소자 602명과 결시자 438명을 제외한 실제 응시자는 1만 5,107명으로 전년도 실제 응시자 1만 5,206명과 비교해 99명이 소폭 감소한 결과이지만 전년도에 이어 역대 2번째로 많은 것이다.

이와 같이 최근 들어 PEET 응시자 크게 늘어난 것은 대졸자들의 취업난에 따라 약사 등 전문직 선호 양상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의학. 치의학전문대학원 선발 인원이 대폭 감소해 MDEET 대신에 PEET로 대체 지원하는 인원도 늘었기 때문이다.


■ 2011∼2018학년도 약학대학입문자격시험 실제 응시자



▶ PEET 전공별 응시자

PEET 전공별 응시자 현황을 보면, 실제 응시자 1만 5,107명 중 ▲공학 전공자의 수가 4,106명(27.2%)으로 가장 많았고, 전년도 3,901명보다 205명 증가한 수치이다. 다음으로 ▲생물학 전공이 3,794명으로 전년도 3,953명보다는 159명 감소했다. ▲화학 전공은 3,127명, ▲기타 전공자 1,223명, ▲자연계열(물리/통계/화학 등) 관련 전공자가 1,214명 순이다.

공학계열 전공을 별도로 분류한 2016학년도 PEET 이후 가장 응시 비율이 높았고, 응시 인원도 가장 많은 수치이다. 참고로 2015학년도 PEET까지는 공대, 자연대(물리, 통계, 수학), 농대를 합산해 분류했다.


■ 2018∼2016학년도 약학대학입문자격시험 전공별 응시자



■ 2015∼2011학년도 약학대학입문자격시험 전공별(생물학, 화학 등) 응시자



반면에 생물학 전공은 ▲2011학년도 PEET(1회) 335명에서 시작해 ▲2012학년도 913명, ▲2013학년도 2,796명, ▲2014학년도 3,219명, ▲2015학년도 3,537명, ▲2016학년도 3,748명, ▲2017학년도 3,953명(26.0%) 등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다가 ▲2018학년도 PEET에서 소폭 감소한 추이로 바뀌었다.



화학 전공도 ▲2011학년도 PEET(1회) 1,866명에서 시작해 ▲2012학년도 3,571명로 크게 증가했다가 ▲2013학년도 2,949명, ▲2014학년도 3,298명, ▲2015학년도 3,342명, ▲2016학년도 3,243명, ▲2017학년도 3,158명, ▲2018학년도 PEET에서 3,170명으로 대체로 3천 명 전후, 응시 비율 20% 초반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PEET 전공별 응시 현황 추이를 보면, 이제 PEET 열풍이 자연대(생명과학, 화학)를 넘어 공대까지 확산되는 분위기임을 알 수 있다. 다른 의미에서는 자연대, 공대 학생들의 약대 지원 현상으로 기초 과학의 황폐화 논란에서 공학 교육까지도 영향권에 들어오고 있는 현실이다.

기존 편입 방식의 6년제(2+4) 약대 교육 방식에서 현재 의대, 치의대, 수의대와 마찬가지 방식인 학부 6년제(2년 예과, 4년 본과)로 개편되지 않는 한 현실적으로 쉽게 극복하기가 어려운 실정으로 보인다.

▶ PEET 성별 응시자

성별로는 남자 응시자가 올해 5,512명으로 역대 가장 많고, 여자 응시자는 9,595명으로 지난해보다 150명 줄었다. 남자 응시자에 비해 여자 응시자는 시행 첫 해인 2011학년도부터 올해 2018학년도까지 꾸준히 많다.

■ 2011∼2018학년도 약학대학입문자격시험 남녀 성별 응시자



▶ PEET 영역별 표준점수

2018학년도 PEET 영역별 표준점수 최고점은 ▲화학추론(일반화학) 82.9점, ▲화학추론(유기화학) 80.0점, ▲물리추론 70.8점, ▲생물추론 78.3점이다.

전년도(2017) PEET 영역별 표준점수 최고점은 ▲화학추론(일반화학) 80.6점, ▲화학추론(유기화학) 84.0점, ▲물리추론 74.8점, ▲생물추론 77.7점으로 올해와 비교할 때, 화학추론(일반화학)과 생물추론은 각각 2.3점, 0.6점이 오른 반면 화학추론(유기화학)과 물리추론은 각각 4.0점 하락했다.

표준점수의 성적 분포상 시험이 어렵게 출제되면, 표준점수 최고점이 올라가고, 쉽게 출제되면 표준점수가 반대로 내려가는 경향을 보인다. 이에 전년 대비 올해 영역별 시험 난이도는 화학추론(일반화학)이 전년 대비 가장 어렵게 출제되고, 생물추론도 전년과 비교해 변별력 있게 출제된 반면에, 물리추론은 전년 대비 가장 평이하게 출제되고, 화학추론(유기화학)은 전년 대비 상대적으로 평이하게 출제됐지만 다른 영역과 비교해 변별력은 유지된 것으로 보인다.

먼저, 화학추론(일반화학)은 표준점수 45점 이상 50점 미만 구간에 2,598명(17.2%)로 가장 많고, 표준점수 60점 이상은 모두 2,664명(일반화학 응시자의 17.6%)이다.

다음으로 화학추론(유기화학)은 표준점수 40점 이상 45점 미만 구간에 3,364명(22.3%)로 가장 많고, 표준점수 60점 이상은 모두 2,763명(유기화학 응시자의 18.3%)이다.

물리추론은 표준점수 55점 이상 60점 미만 구간에 2,759명(18.3%)로 가장 많고, 표준점수 60점 이상은 모두 2,809명(물리추론 응시자의 18.6%)이다.

생물추론은 표준점수 40점 이상 45점 미만 구간에 2,741명(18.2%)로 가장 많고, 표준점수 60점 이상은 모두 2,784명(생물추론 응시자의 18.5%)이다.

■ 2018 PEET 영역별 표준점수 최고점



▶ 전형일정

전국 35개 약대의 정원내 모집정원은 1,693명으로 정시 원서접수는 11월 15일(수)부터 11월 17일(금)까지 진행되며 면접 전형은 가, 나군으로 분리돼 12월부터 1월까지 대학별로 진행한다.

정시 지원을 할 때는 모집군별로 1개 대학에만 지원하므로 수험생들에게는 최대 2개 대학에 지원할 수 있다.

한편 전국 35개 약대는 다음과 같다.(괄호는 정원내 모집정원) 가천대(30명), 가톨릭대(30명), 강원대(50명), 경북대(30명), 경상대(30명), 경성대(50명), 경희대(40명), 계명대(30명), 고려대(30명), 단국대(30명), 대구가톨릭대(50명), 덕성여대(80명), 동국대(30명), 동덕여대(40명), 목포대(30명), 부산대(70명), 삼육대(30명), 서울대(63명), 성균관대(65명), 숙명여대(80명), 순천대(30명), 아주대(30명), 연세대(30명), 영남대(70명), 우석대(40명), 원광대(40명), 이화여대(120명), 인제대(30명), 전남대(60명), 조선대(75명), 중앙대(120명), 차의과학대(30명), 충남대(50명), 충북대(50명), 한양대(30명)



▶ 주요 대학별 전형 방법

서울대
서울대는 일반전형 기준으로 나군에서 63명을 정원내로 선발한다. 1단계는 PEET 성적 30%, 영어성적 15%, 전적대학성적 15%, 서류평가 40%으로 모집인원의 2배수 이내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60%과 면접 및 구술고사 40%를 종합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정원외 특별전형으로는 농어촌학생,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9명 이내, 특수교육대상자 2명 이내 등을 선발한다.

서울대 PEET 성적은 4개 영역(화학추론(일반화학), 화학추론(유기화학), 물리추론, 생물추론))에 대해 영역별 가중치를 두지 않고 백분위 점수를 합산(4개 과목별 취득 백분위의 평균*0.2+10)해 반영한다.

영어성적은 ▲TEPS 902점 이상(토플 116점 이상) 15점 만점, ▲TEPS 853∼901점(토플 112∼115점) 14.5점, ▲TEPS 803∼852점(토플 108∼111점) 14.0점, ▲TEPS 754∼802점(토플 104∼107점) 13.5점, ▲TEPS 700∼753점(토플 99∼103점) 13.0점 등으로 반영한다.

전적대학성적은 전적대학 성적증명서에 기재된 전학년 취득 백분위 점수(100점 만점 환산점수)에 반영 비율(15%)을 적용해 반영한다.

서울대 서류평가는 전공적성, 잠재능력 및 발전가능성, 학업관련활동, 학업외 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면접 및 구술고사는 약학을 전공하는데 필요한 자질, 인성과 적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중앙대
중앙대는 가군 및 나군의 ‘우선선발’ 방식이 PEET 25%, 공인어학 10%, 대학성적 25%, 서류 40%으로 선발한다. ‘일반선발’은 1단계가 PEET 25%, 공인어학 10%, 대학성적 25%, 서류 40%이고, 2단계는 1단계 성적 60%과 면접40%을 종합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PEET 영역별 반영 비율은 생물추론이 35%로 가장 높고, 화학추론(유기화학) 25%, 화학추론(일반화학) 20%, 물리추론 20% 등이고 백분위 점수를 반영한다.

모집군별 선발 인원은 가군(65명) 우선선발이 35명 내외, 일반선발 30명 내외, 나군(55명)은 우선선발 27명 내외, 일반선발 28명 내외를 각각 선발한다.

이화여대
이화여대는 가군 및 나군의 ‘우선선발’이 PEET 10%, 공인영어 20%, 대학성적 30%, 서류 40%으로 선발한다. ‘일반선발’의 1단계는 PEET 50%, 공인영어 10%, 대학성적 10%, 서류 20%이고 2단계는 1단계 성적 90%과 면접10%을 종합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PEET 영역별 반영비율은 화학추론(일반화학), 화학추론(유기화학), 물리추론, 생물추론 각각 25%로 동일하고 표준점수를 반영한다. 모집군별 선발 인원은 가군(50명) 우선선발이 25명, 일반선발 25명, 나군(70명)은 우선선발 35명, 일반선발 35명을 각각 선발한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은 “지원 대학의 모집요강을 숙지해, PEET 성적, 영어성적, 대학성적, 서류평가, 면접 반영 비중을 잘 살펴봐야 한다”며 “PEET 성적은 대학별로 화학추론(일반화학), 화학추론(유기화학), 물리추론, 생물추론 각 영역별 반영 비율과 성적 활용(표준점수, 백분위) 등에 따라 유불 리가 달라지는 만큼 전형요소별, 영역별 자신의 장단점을 잘 살려서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에듀진 기사원문: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7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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