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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웨이 이만기 소장의 대입 뉴스] 9월 모평 끝! 국수영 마무리 학습은 ‘이렇게’



9월 모의평가 성적이 26일(화) 발표된 가운데 곧 있으면 긴 추석 연휴가 시작됩니다. 수능을 앞둔 수험생들은 긴 연휴를 학습에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히 10월부터는 대학별 면접이나 논술·적성고사가 진행되면서 자칫 학습 분위기가 흐트러지고 수능 학습에 소홀해질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유의해야 합니다. 일별, 시간별 계획을 통해 시간을 헛되이 낭비하지 않는 집중적인 학습 전략이 필요한 것입니다.  
 

상위권, 중위권, 하위권 수험생들은 각각 어떤 학습 전략을 세우는 것이 좋을까요? 영역별 파이널 학습 전략을 살펴보겠습니다.  
 

[국어 영역]  

상위권 수험생들은 보다 안정적인 학습과 자기 관리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수시 전형을 위한 준비는 물론 꾸준하게 계획적인 학습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지요. 수능 당일의 체계에 맞춰 국어영역 모의고사를 실전처럼 풀어보는 시간을 정기적으로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화법·작문에서 실수를 하지 않고 문법의 고난도 신유형 문항을 해결하기 위한 학습 방안 및 마인드를 갖추는 것에도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고난도 문제 해결을 위한 난이도 있는 제시문의 독해연습이나 그동안 학습한 어휘 등을 정리하면서 출제 가능한 EBS 관련 지문을 전체적으로 점검하는 것도 좋습니다. 
 

중위권 수험생들은 점수가 나오지 않는 부분의 원인을 정확하게 체크해봐야 합니다. 문학이나 비문학 영역이 부족하다면 개념과 이론, 장르별 독해 방법부터 다시 점검하고 학습해야 하지요. 사실적 사고 유형의 문제와 비판적, 추론적 사고 유형의 문제에서 점수를 잃는 경우라면 문제와 관련된 단락과 글 전체를 함께 보면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연습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중위권 수험생은 무작정 많은 문제를 풀기보다는 문제의 원인과 해결책을 강구해서 차분하게 지속적으로 학습해야 합니다. 새로운 문제집을 준비해서 풀기보다는 EBS 수능 연계 교재를 복습하고 정리하면서 자신 있는 영역은 기출문제나 모의고사를 통해 실전 수능처럼 문제를 푸는 연습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위권 수험생들도 아직 포기하기엔 이릅니다. 우선 화법·작문과 문학에서 기본적인 점수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본 점수를 확보한 후에는 추가 점수를 얻어 하위권을 벗어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지요. 문법이나 비문학에서도 상대적으로 쉬운 유형의 문제를 놓치지 않도록 집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EBS 연계 교재와 기출문제를 반복적으로 보면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연습하도록 합시다. 시험 시간 내에 시간이 많이 부족한 학생이라면 남은 기간에 모든 문제를 다 풀기보다, 제대로 풀어 정답률을 높이는 전략으로 실전 연습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학 영역]  


상위권 수험생들은 다른 과목과 마찬가지로 EBS에서 연계되지 않은 문항 중·고난도 문항에서 성패가 갈릴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새로운 유형이 많은 고난도 문항을 주어진 시간 안에 풀기 위해서는 연계교재가 아닌 EBS 교재나 모의고사 등을 통해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신유형, 고난도 문항에 도전해 보면서 미지수의 개수가 많거나 조건이 많아 익숙하지 않은 유형의 문제를 빠르게 해결하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중위권 수험생들은 시간이 부족해서 아는 문제도 못 푸는 경우가 많지요. 이를 대비해 시간 내에 푸는 연습을 통해 기본유형은 빠르고 정확하게 풀고 어려운 문제는 넘기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기본유형을 빠르고 정확하게 풀어 시간을 많이 확보한다면 어려운 문제를 오래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 생기기 때문이지요. 또한 틀린 문제를 실전에서 틀리지 않기 위해 지금부터라도 오답노트를 작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틀린 이유와 부족한 개념을 찾아 따로 정리하고, 완성된 오답노트는 본인만의 취약 유형 문제지가 되므로 주기적인 복습을 통해 내 것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하위권 수험생들은 기본 개념학습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지금부터라도 교과서를 정리하고, 올해 출제되었던 모의평가 기본문제, 연계교재 기본문제를 풀어봐야 합니다. 모의평가에서 출제된 문제와 비슷한 유형의 문제가 수능에 출제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철저히 분석하여 준비해야 하지요. 이런 기본문제, 모의평가 기본문제를 확실하게 풀어 일정 점수 이상은 확보할 수 있도록 목표를 세워봅시다.
 

[영어 영역]  
 

상위권 수험생들의 경우 고난도 문제는 반드시 EBS 방송교재 밖에서 출제된다는 사실을 유념하고(특히 빈칸 추론 문제) 이 문제들에서 실수를 줄이기 위해 사설 모의고사를 활용해서 공부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난도 문제를 풀다가 너무 시간을 많이 허비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다양한 난이도의 문제를 풀어 보는 것을 절대 잊지 말아야 합니다. 한 문제가 내 인생을 바꿀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이 고난도 문제 공략에 최선을 다해야 하는 것입니다. 
 

중위권 수험생들은 지금부터 선택과 집중이 중요합니다. 평소 공부했던 지문 중에서 출제 가능한 지문을 선별하고 집중적으로 공략해야 하지요. 변형 가능 유형은 무엇이며, 정답을 고를 때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인지를 꼼꼼히 머릿속에 정리해야 하고, 지금껏 암기했던 어휘와 문법 등을 다시 한 번 재점검해야 합니다. 또한 지난 시험에서 틀렸던 문제를 다시 한 번 해석해 보면서 구문 파악 능력을 키우고, 실전 연습을 주당 1회 정도 해야 합니다. 필요하다면 취약한 유형은 배제하고 맞출 수 있는 유형에 집중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하위권 수험생들은 문제를 풀 때, 맞출 수 있는 문제(유형)를 찾아 이 문제들에 집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무엇보다 지금껏 공부했던 단어들 중에서 자꾸 헷갈렸던 어휘를 모두 정리해야 합니다. 듣기 문제는 ‘고교 영어 듣기와 수능 완성’에서 출제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대본을 모두 읽어보고, 내용 파악을 끝내야 합니다. 주변의 도움을 받아 출제 가능한 지문들의 내용을 파악하고, 지문 속의 어휘를 다시 한 번 점검해야 합니다. 또한 빈출 문법들도 예문을 통해서 개념을 정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에듀동아 최송이 기자 songi121@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에듀동아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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