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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 연휴에 성적 올리는 황금 학습법

긴 연휴, 많은 양보다 한•두 과목에 집중



10일의 꿀 같은 휴식. 추석이 곧 다가온다. 하지만 과연 모두에게 꿀 같은 휴식 기간일까? 중·고등학생들은 추석 연휴가 끝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바로 2학기 중간고사를 치르게 될 것이고, 수험생에게는 수능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오는 시기이다. 


그 때문에 연휴라고 마냥 놀 수만은 없다. 놀아도 마음은 불편할 터. 혼자 중심을 잡고 평소처럼 공부하는 건 쉽지 않으므로 전략적인 선택과 집중이 필요할 때이다. 이에 연휴 동안 학습 목표치를 너무 크게 세우지 말고 단순하게 한 두 과목에 한해 정해진 분량을 끝내겠다는 정도로 접근하는 것이 좋다. 


또한 단기간 집중해서 암기해야 하는 과목보다는 기간적으로 여유가 있는 과목을 택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그렇다면 방법은 무엇이 있을지 한번 알아보자. 


한·두 과목만 집중해서 학습 

먼저 시험까지의 기간을 크게 보고 계획을 세워보자. 추석 연휴 이후 있을 시험에서 먼저 시험을 보게 되는 과목과 좀 더 여유롭게 공부해도 되는 과목을 나누는 식이다. 그리고 여유 있는 과목을 추석 연휴에 공부하도록 하자. 단기간 집중해서 암기하거나 익혀야 하는 과목은 최대한 추석 이후로 미루는 것이 좋다. 


또한 너무 많은 과목보다는 한·두 과목으로 한정해 공부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공부해야 하는 과제를 단순화하면 계획을 지키기가 생각보다 수월하다. 단 이 과목들은 추석 이후에는 공부하지 않는다는 목표를 세워두기 바란다. 그래야 어떻게든 추석 연휴 안에 해당 과목 공부를 끝낼 생각이 들 것이다. 


문제풀이나 인강 수강에 집중 

만약 특정 과목을 정해서 차분히 공부하는 것조차 쉽지 않을 것 같다면, 이번 추석 연휴에는 ‘문제 풀기’에 집중해보는 것을 권한다. 개념 내용을 정확히 이해하고 공부를 하는 것보다 문제를 푸는 것과 같은 기술적인 학습은 상대적으로 집중력을 적게 발휘해도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수능을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모의고사 풀이가 적합하다. 부족한 부분을 찾아서 메우는 것이 진짜 공부이긴 하지만 남들 다 쉬는 시간에 혼자 마음 다잡고 공부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그렇다면 단순한 ‘문제 풀기’ 위주의 공부로 전략을 수정해서 그 기간을 특수하게 이용하는 편이 차라리 나을 수 있다. 


노트 정리 등 가시적인 결과가 나오는 학습이 동기부여에 도움

노트 정리도 좋은 방법이다. 암기는 정리를 마친 후에 해도 되기 때문에 일단 눈에 보이는 공부에 더 초점을 맞추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다. 같은 맥락으로 인터넷 강의 듣기도 좋은 학습법이다. 


스스로 개념을 찾아서 공부하거나 문제를 풀고 오답을 정리하는 것이 버겁다면 최후의 수단으로는 그냥 TV 보는 기분으로 인터넷 강의를 추석 연휴 동안 집중해서 들어보자. 내신을 준비하는 학생들이라면 내신대비 EBS 강의를, 수능을 준비하는 학생들이라면 수능대비용 문제 풀이나 모의고사 풀이 강좌를 추천한다. 


많은 학생이 국어와 수학, 영어에 우선 시간을 할애하고, 그다음으로 탐구과목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 아무래도 평소 부족한 탐구를 공부하기에 시간을 따로 내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라 추측한다. 이번 연휴를 활용해 그 동안 해결하지 못했던 탐구과목들을 보완해보도록 하자. 


무엇보다 추석 연휴에 집중해서 자신의 공부를 해내는 것은 굳은 의지도 필요하고 큰 노력을 해야만 한다. 그래도 시험이 얼마 남지 않은 시기라면 한번은 시도를 해보자. ‘생각만큼’ 많이 못 했다고 느끼지 않도록 학습의 목표치를 너무 크게 세우지 말고, 단순하게 소수의 과목으로 한 두 권의 교재나 정해진 분량만이라도 끝내도록 현실적인 기준을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연휴 이후에 자신이 이룬 성과를 보고 만족스럽다면 아마 남은 기간 더욱 공부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다.


*에듀진 기사원문: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7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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