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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수능 모의평가, 영어 특히 어려웠다⋯수험생 대비해야

2018학년도 9월 모의평가 출제 난이도 결과 발표
국어ㆍ수학도 지난해만큼 어려워



지난 6일 치러진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9월 모의평가에서 영어영역과 수학 나형이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9월 모의평가가 본수능의 출제경향과 난이도를 가늠할 수 있는 ‘수능 바로미터’라는 점에서 올해 절대평가로 전환되는 영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26일 발표한 2018학년도 수능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영역별 표준점수 최고점은 국어 134점, 수학 가형 131점, 수학 나형 142점으로 나타났다. 


국어영역의 경우 표준점수 최고점이 134점으로 작년 9월 모의평가(139점)와 올해 6월 모의평가(143점)보다 낮아졌지만, 대체로 어려운 기조는 유지된 것으로 분석됐다. 1등급 커트라인은 128점을 기록했다. 


수학영역의 경우, 이과생들이 주로 응시하는 가형은 131점으로 작년 9월 모의평가(124점)보다 높아졌고, 올해 6월 모의평가(138점)보다는 낮아졌다. 1등급 커트라인은 125점으로 나타났다. 


문과생들이 주로 보는 수학 나형은 142점으로 작년 9월 모의평가(136점)와 올해 6월 모의평가(138점)보다 높아졌다. 만점자 비율은 0.13%로 지난해 수능 0.15%와 6월 모의평가 0.18%보다 줄었다. 1등급 커트라인은 133점으로 나타났다. 


올해부터 절대평가로 전환되는 영어영역은 1등급(90점) 비율이 5.39%(2만7695명)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수능에서 1등급에 해당하는 90점 이상이 7.8%(4만2867명), 지난 6월 모의평가 1등급이 8.08%(4만2183명)였다는 점에서 상당히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보인다. 이는 영어가 절대평가로 바뀌면서 쉽게 출제될 것이란 수험생들의 예상을 빗나간 결과다. 


이에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이사는 “올해 절대평가로 전환된다고 해서 쉽게 출제될 것으로 예상하면 안 된다”며 “수험생 입장에서는 전년도 수능 수준으로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만기 유웨이중앙교육 교육평가연구소장 역시 "수능이 9월 모의평가보다는 다소 쉽게 출제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만약 비슷한 수준으로 어렵게 출제될 경우, 수시모집 지원자 중 수능 최저학력기준 미총족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며 "따라서 수험생들은 영어 등급 향상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채점결과를 27일 수험생들에게 통지할 예정이다. 개인별 성적통지표는 접수한 곳을 통해 수험생들에게 교부된다. 성적통지표에는 유형 및 과목별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이 표기된다. 수학영역의 경우에는 유형(가/나형)을, 탐구 영역과 제2외국어/한문 영역의 경우에는 과목명이 함께 표기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수험생의 학습 부담을 덜어 주고 수험 준비의 혼란을 막기 위해 교육과정 및 교과서에 제시된 기본 원리 및 개념을 중심으로 출제할 예정"이라며 "올해 6월과 9월 모의평가의 결과를 자세히 분석해 수험생의 응시 경향과 특성을 관찰해 이번 수능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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