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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는 습관’ 연휴에도 영어 공부는 계속돼야 한다! 어떻게?

NE 능률이 전하는 ‘영자신문 한 부로 연휴 알차게 보내는 법’



10월 추석 황금연휴를 맞이해 귀성길에 오를 준비가 한창이다. 긴 연휴가 반갑기도 하지만 학부모라면 연휴로 인한 자녀의 학습 단절에 대한 고민도 하지 않을 수 없다. 특히 책상에 앉아 공부하는 것보다 꾸준히 듣고, 말하고, 읽고, 쓰는 것이 중요한 ‘언어’ 공부는 연휴 기간에도 이어져야 한다.


추석 연휴 기간 크게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효과적으로 영어 공부를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바로 짤막한 영어 기사들이 실리는 영자신문을 활용하는 것. 많은 학부모들이 영자신문은 독해에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다양한 학습 자료를 제공하는 교육용 영자신문을 활용하면 영문 기사 하나로 읽기뿐 아니라 듣기와 말하기 등 다양한 영역을 효과적으로 공부할 수 있다. 초등생 자녀를 둔 학부모를 위해 긴 추석 연휴를 영자신문과 함께 ‘똑똑하게’ 보내는 법을 소개한다. 


○ [읽기] 흥미 있는 주제의 기사 혹은 포토 뉴스로 부담 없이 


교육용 영자신문은 일반 교재나 영어책과 달리 다양한 주제의 이야기를 짧은 분량의 기사로 다룬다. 좋아하는 연예인을 다룬 기사처럼 문화, 과학, 미술, 스포츠 등 자신이 흥미 있는 분야를 선택하면 훨씬 재미있게 기사를 읽을 수 있다. 주제에 대한 배경지식이 있는 기사를 찾아 읽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TV에서 봤거나 이미 알고 있는 주제를 기사로 접하면 내용을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기 때문. 


만약 영자신문을 처음 읽는다면 사진과 짤막한 설명으로 구성된 포토 뉴스로 시작해 보자. 교육용 영자신문은 아이들의 관심과 흥미를 끄는 사진, 그래픽 자료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포토 뉴스는 이미지를 활용하므로 영어 단어와 표현이 기억에 더 오래 남고, 기사가 짧아 언제 어디서나 부담 없이 학습할 수 있다. 


기사를 읽을 때는 먼저 전체 분량에 따라 1~2분 정도로 시간을 정해놓고 빠르게 훑어보는 것이 좋다. 가장 먼저 기사의 핵심을 압축한 헤드라인을 읽고 기사 내용을 추측해 본다. 그 다음 각 문단의 중심 문장을 찾고 모르는 단어는 문맥을 통해 의미를 추측하며 읽어 본다. 이후 다시 기사 전체를 꼼꼼히 읽으며 세부 내용을 파악한다. 제한된 시간 안에 기사의 핵심 내용을 파악하는 연습을 하면 독해 실력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된다. 


○ [듣기] 스마트폰을 사용해 이동 중에도 간편하게 


신문 지면을 집중해서 읽을 수 없는 상황이라면 기사 내용을 ‘듣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교육용 영자신문 엔이 타임즈(NE Times)의 경우 신문 지면의 QR 코드를 활용해 스마트폰으로 기사 내용을 손쉽게 들을 수 있다. 


영자신문으로 듣기 학습을 할 때는 가장 읽고 싶은 기사 하나를 골라서 원어민 음성으로 2~3번 반복하여 듣는 것이 효과적이다. 기사의 전체 내용을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중심 내용만 파악한다는 생각으로 듣다 보면 자연스럽게 청해 실력을 기를 수 있다. 


기사 내용을 들으면서 스마트폰 등을 활용해 메모하는 습관을 들이면 효과는 배가된다. 메모를 할 때는 육하원칙(who, when, where, what, how, why)에 근거하여 주요 내용을 메모하는 것이 좋다. 


○ [말하기] 가족과 함께 기사에 대한 의견 나누기 


영자신문을 잘 활용하면 ‘토론(debating)’ 훈련에도 도움이 된다. 영자신문 기사는 최근 사회 이슈에 대한 배경지식을 제공하고, 찬성과 반대 시각을 균형 있게 다루기 때문에 토론 활동 소재로 적합하다. 


특히 교육용 영자신문이 제공하는 토론용 기사는 특정 이슈에 대한 배경 정보와 찬반 입장(pros & cons), 그에 대한 논리적인 근거까지 일목요연하게 담고 있어 학습자가 자기 생각을 논리적으로 정리하고 표현하는 연습을 하는 데 효과적이다. 


기사를 충분히 학습한 뒤에는 기사 내용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2~3문장으로 정리해 말해보자. 처음부터 영어로 말하기가 어렵다면 우리말로 자기 생각을 간단히 정리하거나, 가족과 함께 기사 내용에 대해 의견 나누는 시간을 가져도 좋다. 


교육용 영자신문은 독자 실력과 눈높이에 맞춰 내용과 난이도를 세분화하여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재미있게 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부모와 자녀가 신문 기사를 함께 읽고 자연스럽게 의견을 나눔으로써 자녀의 영어 실력 향상뿐만 아니라 다양한 배경지식 습득, 논리적 사고력 신장까지 도모할 수 있다. 더 깊이 있는 학습이 필요한 경우 교육용 영자신문이 제공하는 음성 MP3 파일, 번역, 단어장, 워크북 등 다양한 부가 자료를 활용하면 도움이 된다. 




(도움말: 소준섭 NE 능률 NE Times 편집국장) 


▶에듀동아 김수진 기자 genie87@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에듀동아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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