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

경북고, ‘추석 연휴 행복 드림학교’ 운영



경북고는 휴일인 지난 9월 30일(토)부터 오는 10월 9일(월)까지 10일간 ‘영어 연구논문 쓰기’ 16시간, ‘시사토론’ 16시간, ‘인물로 보는 한국의 時’ 16시간 등 강좌를 개설하여 1, 2학년 재학생들에게 평소 관심분야에 대한 심화의 기회를 제공하고, 연휴 기간 내내 도서관 열람실을 개방해 ‘자기주도 학습 40시간’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학생들의 의사로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교육경비는 수익자 부담을 최소화하고 대부분 학교에서 지원하여 편안한 마음으로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함으로써 긴 연휴를 맞은 학생과 학부모의 큰 환영을 받았다. 


온전히 놀면서 연휴를 보낼 수 없는 고등학생들과 연휴 기간 동안 부족한 학업을 보충하고자 하는 학생·학부모의 요구를 겨냥하여 인근 학원가에서는 각종 특강 프로그램들을 개설하여 선전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경북고는 일찍부터 적극적으로 교내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학생들이 흔들리거나 방황하지 않도록 했으며, 이는 교장 선생님을 비롯한 여러 교사들의 공교육 정상화를 향한 확고한 의지와 노력으로 더욱 의미가 있는 것이다. 


특히 ‘영어 논문 쓰기’는 현재 서울대 재학생이 후배들을 위해 시간을 내고 지적 재능을 기부하는 형태로 1명의 대학생이 6명의 재학생을 지도하며, 재학생들의 가장 뜨거운 인기를 얻었다. 또 ‘인물로 보는 한국의 時’를 개설한 경북고 국어 교사는 “모처럼 여유롭게 학생들과 이 가을에 어울리는 시와 시인들을 만나고 그들의 대표 작품을 분석해보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감성과 지성이 어우러지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자기주도 학습 40시간’은 긴 연휴동안 40시간 정도의 부담스럽지 않은 자습 시간을 목표로 삼아 스스로 실천 가능한 학습 목표를 세우고 자유롭게 공부함으로써 학습리듬 및 생활리듬이 최대한 깨지지 않고 유지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에듀동아 최송이 기자 songi12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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