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

40년 전 쏘아올린 우주 탐사선은 어떻게 됐을까?

[톡톡 10월호] 수행평가 길잡이-기술교실



NASA: [띠--- 뚜뚜뚜] 들리나 보이저 1호?

(하루 반이 지나고) 
보이저 1호: 들린다.... [뚜뚜뚜뚜] 

지금으로부터 딱 40년 전인 1977년 9월 5일. 무인 탐사선 하나가 우주를 향해 쏘아졌어요. 목성과 토성을 탐사하는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서였죠. 그런데 문득 궁금해집니다. 40년이나 지난 지금, 그 탐사선은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보이저 1, 2호의 미션 ‘목성과 토성을 관찰하라!’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목성과 토성을 관찰하기 위해 똑같이 생긴 2개의 무인 탐사선을 우주로 발사해요. 이 탐사선들이 바로 보이저(Voyager) 1호와 2호입니다. 당시 보이저 1호에 문제가 생겨 보이저 2호가 1977년 8월 20일에, 보이저 1호는 그 다음 달인 9월 5일에 발사됐어요. 하지만 2주 정도 더 늦게 발사된 1호가 2호보다 목성에 먼저 도착했답니다. 

목성에 도착한 보이저 1호는 목성의 대적점(大赤點, great red spot)을 최초로 촬영하는 데 성공해요. 멀리서 보면 커다란 붉은 점처럼 보이는 목성의 대적점은 태양계 행성에 있는 것 중 가장 큰 구름 소용돌이랍니다. 보이저 1호는 또 목성의 첫 번째 위성인 이오(Io)에서 태양계 최대의 화산활동을 하고 있는 모습도 최초로 포착했어요. 

보이저 1, 2호는 각각 목성을 탐사한 후, 토성으로 날아갔는데요. 보이저 호는 토성을 두르고 있는 두꺼운 고리가 1만 개의 띠가 모여 있는 것이고, 띠를 구성하는 물질은 수많은 얼음 덩어리들과 암석들이라는 것을 알아냈죠. 

보이저 호, 어떻게 40년 동안 날 수 있었을까? 
보이저 1호는 목성과 토성을 탐사한 후 계속 날아가 1989년 태양계를 빠져나갔고, 목성부터 해왕성까지 탐사한 2호도 그 뒤를 따라 같은 해에 태양계를 벗어나요. 이 무인 탐사선들은 인간이 가장 멀리 보낸 물체라고 말할 수 있는데요. 그런데 탐사선들이 이토록 오랫동안 날아갈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 이유는 바로 ‘원자력 배터리’ 덕분입니다. 원자력 배터리는 플루토늄이라는 방사능 원소가 붕괴될 때 발생하는 열을 전기로 바꿉니다. 만약 이 배터리 용량이 바닥나면 보이저 호가 갖고 있는 기능들이 하나 둘 멈추게 되겠죠? 최소한의 기능만 하다가 나중에는 통신 기능마저 정지가 될 거예요. NASA는 2020년까지는 보이저 1호와 통신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어요. 

보이저 호의 여행은 아직 끝나지 않았어요! 
보이저 1호는 현재 ‘인터스텔라’라고 불리는 공간을 지나가고 있어요. 300년 정도가 지나면 ‘오르트구름’ 지대를 지나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답니다. 

골든 레코드 
보이저 1, 2호는 금색의 동그란 음반을 싣고 있는데요. 이 음반의 이름은 ‘지구의 소리(Sounds of Earth)’라고 해요. 음반에는 바람, 천둥, 파도, 새소리와 같은 자연의 소리와, 시대별로 유행했던 음악들, 당시 미국 대통령이었던 지미 카터와 쿠르트 발트하임 사무국장의 메시지가 실려 있어요. 또 6000년 전 수메르에서 쓰였던 아카디아어부터 영어, 중국어, 프랑스어, 한국어 등 55개의 언어로 된 인사말도 들어있답니다.

보이저 호가 이 음반을 가지고 우주를 날고 있는 이유는 바로 언제 만나게 될지 모르는 외계인들에게 지구의 존재를 알리기 위해서랍니다. 

생각 플러스+ 

보이저 호가 한 일로 맞는 것은? 

1) 최초로 다이아몬드 별의 존재를 알아냈다.
2) 최초로 태양계 밖에 있는 오르트 구름에서 외계인의 존재를 찾아냈다.
3) 최초로 토성의 고리가 1만 개의 띠로 이루어진 것을 알아냈다. 
답: 3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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