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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뉴스

중등교사 임용절벽 숨통 트나…서울 966명 선발, 전년比 265↑

8월 사전 예고보다 217명 증가



2018학년도 서울 공립 중등교사 선발 인원이 전년 대비 265명 증가한 966명으로 확정됐다. 지난 8월 사전 예고된 인원보다도 217명 늘어나 중등교사 ‘임용절벽’에 다소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서울교육청은 13일 ‘2018학년도 공립(사립) 중등학교 교사, 보건 ·사서 ·영양 ·전문상담 ·특수(중등)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시행계획’을 홈페이지에 확정해 발표했다. 


시행계획에 따르면, 교과교사는 24개 과목 707명을 선발하고, 비교과교사는 259명을 뽑는다. 비교과교사를 분야별로 보면 ▲보건교사 91명 ▲사서교사 16명 ▲영양교사 34명 ▲전문상담교사 75명 ▲중등특수학교 교사 43명 등이다. 전년도 선발 인원과 비교하면 교과교사는 100명, 비교과교사는 165명 늘었다. 이번 공고는 지난 8월 초 발표한 사전 예고 당시보다 선발 인원이 217명(일반교과목 130명, 보건·사서·영양·전문상담·특수 87명) 늘었다.


앞서 중등임용시험 준비생들은 유례 없이 단체를 조직하고 거리로 나와 ‘임용절벽’을 없애고 장기적인 교원수급정책을 마련하라고 외치기도 한 바 있다. 특히 문재인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화 정책에 기간제교사가 포함된다는 소문이 퍼져 나가자 기간제교사와 임용시험 준비생들은 서로 진영을 갈라 극한으로 대립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달 11일 교육부가 교육분야 비정규직 정규직화 가이드라인에서 최종적으로 기간제교사를 제외한 데다 이번 최종 공고에서 선발인원이 늘어난 만큼 임용시험 준비생들의 불만은 다소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16개 사립학교 학교법인(22개교)이 서울시교육청에 1차 시험을 위탁한 62명도 이번 임용시험을 통해 선발된다. 


2018학년도 서울 중등교사 임용시험 1차는 11월 25일 시행된다. 1차 합격자는 12월 29일 발표되며 2차 시험은 내년 1월 11일, 수업실연 등과 교직적성 심층면접은 각각 같은 달 16일과 17일에 진행된다. 최종합격자는 내년 1월 30일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부터 보건·사서·영양·전문상담교사 교직적성심층면접 시 추가 질문이 1문항에서 2문항으로 증가하면서 면접시간도 10분에서 15분으로 는다. 상업정보 과목은 기본실기와 심화실기 과제명이 각각 ‘회계정보 처리 시스템’과 ‘사무관리 실무’로 바뀐다. 원서접수는 이달 23일부터 닷새간 온라인채용시스템에서 이뤄진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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