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

재료비 ‘0원’, 우리 자녀 창의력 키우는 놀이 방법은?

박현규 작가가 전하는 놀이육아 방법

최근 우리 사회는 미래 사회에 걸 맞는 인재상으로 ‘창의·융합형 인재’를 강조하고 있다. 이에 아직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들도 어떻게 하면 자녀의 창의력을 길러줄 수 있을까 고민한다. 적지 않은 학부모들은 자녀의 상상력을 키우기 위해 값 비싼 장난감 또는 교재 및 교구를 구매하거나 특별한 사교육을 시켜야 하는 것 아니냐는 걱정에 빠진다. 

하지만 자녀의 창의력을 쑥쑥 자라나게 하기 위해서는 ‘스스로 생각하는 힘’과 ‘다르게 보는 눈’을 키워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자녀가 엉뚱한 행동을 하더라도 부모가 이를 허용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면 자녀가 스스로 다양한 생각을 하고, 표현하는 자유를 가질 수 있어 자연스레 창의력도 향상될 수 있다. 여기에 부모의 작은 아이디어와 노력을 더한다면 자녀의 창의력은 더욱 더 커질 수 있다. 

엄청난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일상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들을 활용해 자녀의 창의력을 쑥쑥 키울 수 있는 재미있는 놀이 방법에 대해 소개한다. 

○ 후우~ 빨대를 불면 나무가 쑥!… ‘바람으로 자라는 나무’ 



종이컵과 비닐장갑, 빨대만으로 자녀의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재미있는 장난감을 만들 수 있다. 비닐장갑에 나무 그림을 그린 뒤 장갑을 빨대에 고정시킨 후 종이컵의 한쪽 면을 뚫어 쏘옥 끼워 넣으면 완성. 

빨대에 바람을 불면 나무가 쑤욱 자라나며 자녀에게 재미를 안겨줄 수 있다. 빨대로 바람을 불어넣으면 비닐장갑 안에 공기가 차며 나무가 부풀어 오르는 원리. 자녀에게 “나무가 갑자기 쏙 자라났네? 어떻게 이렇게 됐을까?”라고 질문을 건네며 원리를 유추하도록 해보는 것이 좋다. 

활용 TIP: 비닐장갑에 그림을 그릴 때에는 자녀와 함께 그림을 그리는 것이 좋습니다. 자녀와 함께 나무와 나무에 맺힌 열매를 그려보며 여러 가지 과일에 대해 알려줄 수도 있지요. 또한 나무 그림뿐만 아니라 자녀가 좋아하는 캐릭터, 괴물 등을 그려보는 방법도 있습니다. 

○ 알록달록 휴지 크로마토그래피



색의 기록이라는 의미를 가진 크로마토그래피. 수성 사인펜으로 휴지에 색을 칠한 뒤 물에 담그면 색이 번지는 과정을 한눈에 관찰할 수 있는 놀이다. 휴지 끝에 작게 칠해 놓은 알록달록한 사인펜 얼룩이 물을 만나 점점 무지개처럼 커지는 모습을 보며 자녀는 신기함과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활용 TIP: 수성 사인펜의 잉크는 사실 여러 가지 물질이 섞인 혼합물입니다. 사인펜 잉크 속의 물질이 물에 녹으면서 물과 함께 휴지 위로 이동하는 것이지요. 재미있는 점은 흡착재의 성분에 따라 물질이 이동하는 속도가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종이와 휴지에 똑같은 색을 칠한 뒤 이동속도를 비교해 보는 활동을 하면 더욱 더 자녀의 흥미를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 강아지는 어디에 살까?… ‘동물 집 찾아주기’ 



일회용 투명 플라스틱 컵으로 자녀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길러줄 수 있는 놀이가 있다. 바로 ‘동물 집 찾아주기 놀이’다. 한쪽 컵에 동물을 그린 뒤 다른 컵에는 집 모양을 그리면 놀이 준비 끝. 두 개의 컵을 포개어 돌리면 서로의 집을 찾아가는 재미있는 놀이를 할 수 있다. 혹은 여러 개의 컵을 준비해 나무, 돌, 자동차와 같은 다양한 소재를 그려본 뒤 자녀와 함께 컵을 돌리며 간단한 이야기를 지어보는 것도 좋다. 

활용 TIP: 다양한 동물과 해당 동물이 살 수 있는 여러 모양의 집을 그려본 뒤 “멍멍 강아지는 어항에서 살 수 있을까요?”, “짹짹 새는 어디에서 살까요?”라고 자녀에게 질문을 건네 보세요. 자녀는 동물의 특성과 동물이 거주하는 환경에 대해 고민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답니다. 

 

▶에듀동아 김효정 기자 hj_kim8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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