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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로스쿨 경쟁률 5.40:1, 역대 2번째로 응시자 多

고려대 3.05:1, 연세대 3.61:1, 성대 3.89:1, 한대 5.99:1



2018학년도 법학전문대학원(이하 로스쿨) 원서접수가 지난 10월 13일(금) 오후 6시에 마감됐다. 

전체 25개 대학 로스쿨 중 경쟁률을 공지한 21개교의 최종 경쟁률은 5.40:1로 전년도 5.01:1보다 소폭 상승했다. 

로스쿨은 학사학위를 가지고 있는 자 또는 법령에 의해 이와 동등 이상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자만 입학이 가능하지만 시험 응시자격은 제한이 없다. 이때 로스쿨에 입학하기 위해선 법학적성시험(Legal Education Eligibility Test, LEET)을 치러야 한다.

■ 2018 전국 로스쿨 경쟁률 현황(21개교 마감 기준) 


올해 로스쿨 전체 경쟁률이 전년보다 상승했다. 2018학년도 리트의 실제 응시자 수가 9,400명으로 전년도(8,105명) 보다 1,295명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또한 2018학년도 21개교 로스쿨 기준 총 지원자는 8,805명으로 전년도 8,169명보다 636명 증가했다. 

참고로 사법 시험 폐지 결정에 따라 사법시험은 1차 시험이 2016년(제58회)까지 종료됐고, 올해 2017년 2차 시험(제59회, 6월 21일∼24일, 합격자 55명 선발) 및 3차 시험(제59회, 11월 1일∼2일, 약 50명 선발)을 끝으로 완전히 폐지된다. 이제는 로스쿨이 법조인이 되는 유일한 경로가 돼, 리트와 로스쿨 응시자는 앞으로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경쟁률이 상승한 대학은 건국대, 경희대, 동아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아주대, 영남대, 원광대, 이화여대, 인하대, 전북대, 충남대, 충북대, 한양대 등 14개교이고, 하락한 대학은 강원대, 고려대, 부산대, 서강대, 연세대, 전남대, 제주대 등 7개교이다. 

올해 로스쿨 경쟁률이 실제 응시자 기준으로는 역대 2번째의 기록임에도 불구하고 2014학년도와 2015학년도 경쟁률과 유사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는 최근 들어 대학별로 합격자 선발에서 정량평가 요소를 강화함에 따라 리트 성적이 상대적으로 낮은 학생들이 로스쿨 지원을 일부 기피하였기 때문으로 보인다. 

■ 2018 전국 로스쿨 경북대, 서울대, 중앙대, 한국외대 마감전 경쟁률 현황 


대학별 경쟁률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대학은 원광대이다. 원광대가 전체 경쟁률 10.13:1로 가장 높았고(전년도 9.37:1), 동아대 8.90:1(전년도 7.16:1), 영남대 8.83:1(전년도 7.16:1)가 이어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반면 마감 경쟁률을 공지한 대학 중 고려대가 3.05:1로 가장 낮았다. 

▲고려대 
고려대는 전형별로 나군 일반전형 114명 모집에 334명이 지원해 2.93:1로 전년도 3.32:1보다 하락했고 특별전형은 6명 모집에 32명이 지원해 5.33:1로, 전년도 5.83:1보다 하락했다. 결과적으로 전체 120명 모집에 366명이 지원해 3.05:1의 경쟁률로 전년도 3.44:1보다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세대 
연세대는 전형별로 나군 일반전형 114명 모집에 413명이 지원해 3.62:1(전년도 4.22:1), 특별전형은 6명 모집에 20명이 지원해 3.33:1(전년도 5.00:1), 전체 120명 모집에 433명이 지원해 3.61:1의 경쟁률로 전년도 경쟁률 4.26:1보다 하락했다. 

▲성균관대 
성균관대는 전형별로 나군 일반전형 114명 모집에 443명이 지원해 3.89:1로 전년도 3.49:1보다 상승했고 특별전형은 6명 모집에 24명이 지원해 4.00:1(전년도 4.83: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결과적으로 전체 120명 모집에 467명이 지원해 3.89:1의 경쟁률로 전년도 3.56:1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양대 
한양대도 전형별로 가군 일반전형 95명 모집에 574명이 지원해 6.04:1로 전년도 5.37:1보다 상승했고, 특별전형은 5명 모집에 25명이 지원해 5.00:1(전년도 5.00: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체 100명 모집에 599명이 지원해 5.99:1의 경쟁률로 전년도 5.35:1보다 상승했다. 

마감전 경쟁률을 공지한 대학 가운데는 ▲경북대가 오후5시 기준 4.49:1의 경쟁률로 전년도 최종 4.24:1보다 이미 상승했고, ▲한국외대는 오후 4시 기준으로 4.76:1의 경쟁률로 전년도 최종 4.06:1보다 앞선 상황이다. ▲중앙대는 낮 12시 기준으로 4.94:1의 경쟁률로 전년도 5.22:1에 근접한 상황을 보이고 있어 최종 마감하면 전년보다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는 종전과 마찬가지로 실시간 경쟁률을 공지하지 않는 가운데, 지원 추이를 보면 전년도 경쟁률(3.61:1)을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 

■ 2009∼2018 법학적성시험 실제 응시자 비교 (역대 순위) 


■ 전국 25개 로스쿨 평균 경쟁률 추이 (2009-2018, *21개교 기준) 


전형일정 
로스쿨 면접일은 가군 모집 대학이 11월 6일(월)부터 11월 19일(일)까지, 나군 모집대학은 11월 20일(월)부터 12월 3일(일)까지 대학별로 실시되고, 최초합격자 발표는 12월 4일(월)부터 12월 15일(금)까지, 최초합격자 등록은 2018년 1월 2일(화)부터 1월 3일(수)까지이며 1차 추가합격자 발표는 1월 4일(목)부터 1월 5일(금)까지 실시될 예정이다. 

주요 대학별 면접일 
주요 대학별 면접일을 보면, 서울대(가군)가 특별전형 11월 6일(월), 일반전형 11월 18일(토), 고려대(나군)는 11월 25일(토), 연세대(나군) 11월 25일(토), 성균관대(나군) 11월 25일(토), 한양대(가군) 11월 11일(토), 이화여대(나군) 11월 25일(토) 등이다. 

최근 들어 정량평가의 주요 요소가 되는 리트 성적이 다른 전형요소에 비해 중요하다고 하더라도 2단계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때는 비슷한 수준대의 학생들이 지원하는 경우에 면접이 일정한 영향력을 갖기 때문에 지원 대학별로 면접 기출 문제 등을 참고해 실전에 맞춰 대비하도록 한다. 

■ 2018 전국 로스쿨 모집군별 선발 인원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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