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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촌중, 자유학기제 교과연계 진로체험 FU-SO

감성은 키우고, 걱정은 날리고



여수소재 율촌중학교는 지난 10월 12일(목)~13일(금) 교내 중간고사 기간중 1학년들이 교과연계 진로체험활동으로 강진군에서 실시하는 FU-SO체험에 참여했다.


강진군에서 운영하는 FU-SO체험은 “감성은 키우고(Feeling-Up) 스트레스는 줄인다(Stress-Off)”는 뜻으로 농가체험과 문화체험, 음식체험 등으로 이뤄지며 특히 농가에서 하룻밤을 지내며 할머니, 할아버지의 훈훈한 정과 따뜻한 감성을 경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율촌중 서승기 교장은 “타인과 소통하며 땀방울의 가치를 깨닫고 본인의 적성과 미래에 대해 탐색, 설계해 스스로 꿈과 끼를 찾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다산초당에서 백련사로 가는 트래킹’과 백련사에서의 ‘다도체험’, ‘영랑생가와 시문학관 견학’, 민화박물관에서의 ‘민화감상과 시계와 에코백에 민화그리기’, ‘가우도 출렁다리 트래킹’ 등 가을이 오는 자연의 품에서 느끼는 넉넉함에 학생들의 표정은 하늘을 닮아 더욱 맑고 밝아졌다.


3~4명 씩 한 조가 돼 각 농가에서 하룻밤을 묵은 학생들은 넉넉한 할머니의 사랑이 듬뿍 담긴 음식체험을 하고, 녹두 수확을 도와드리기, 토하젓갈 제작과정 견학, 농가의 넓은 마당에서 트램펄린을 뛰며 스트레스를 날리기도 했다. 


1학년 김○○학생은 “집도 너무 좋았고, 농가의 주인분들께서 미술작품도 보여주셨고요. 찰흙체험이 가장 재밌고 인상깊었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오고싶습니다.”라며 1박 2일의 체험을 아쉬워했다. 


자유학기 진로체험활동을 통해서 현재의 삶을 되돌아보며 미래를 설계해보고 재충전하는 시간을 갖게 돼 모두에게 의미있는 체험활동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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