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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2018 로스쿨 입학 경쟁률 5.40대1… 전년 대비 상승

2018학년도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입학 경쟁률이 전년도보다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종로학원하늘교육에 따르면, 2018학년도 로스쿨 원서접수가 10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 결과 전체 25개 로스쿨 가운데 고려대와 연세대 등 경쟁률을 공개한 21곳의 평균 경쟁률은 5.40대 1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20개 대학 기준) 5.01대 1보다 약간 상승한 수치다. 

올해를 끝으로 최종 폐지되는 사법시험이 로스쿨 경쟁률 상승의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실제로 2018학년도 법학적성시험(LEET) 실제 응시자 수가 9400명으로 전년도(8105명)보다 1295명(16.0%포인트)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법학적성시험 응시자 수는 역대 2번째로 많았다. 다만 로스쿨 경쟁률은 2014·2015학년도와 비슷한 것은 정량평가 강화로 성적이 다소 낮은 학생들이 일부 지원을 기피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커지는 LEET 비중에 따른 재수생 지원자 증가, 경제적 취약계층 응시자 증가 등도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올해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대학은 원광대다. 전체 60명 모집에 608명이 지원해 10.13대1을 기록했다. 이어 동아대는 지난해(7.16대1)보다 상승한 8.90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반면 고려대의 경우 지난해(3.44대1)보다 하락한 3.05대1을 기록하는 등 7개교의 경쟁률이 전년 대비 하락했다. 

서울대는 기존과 마찬가지로 실시간 경쟁률을 공지하지 않았으나, 지원 추이를 감안하면 전년도 경쟁률(3.61대1)을 밑돌 것으로 종로학원하늘교육은 예상했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사법시험이 올해를 끝으로 최종 폐지됨에 따라 법학적성시험과 로스쿨 응시자는 앞으로 꾸준히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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